- 근성없는 : 연애를 할때는 근성,인내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상대방(곧 나)에 대한 근성이다. 나의 지랄에도 근성을 가지고 내가 기대하는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
- 남자야 :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남자라고 언급한 것은 남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나에게 근성이 없이 대하는 남자가 많이 있었다' or '여자들에게 근성이 없는 행동을 하는 남자들의 케이스를 많이 보았다'
- 읽씹 한번 당했다고 : 읽고 씹는 행위에 대해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중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음. 이에 대한 비난이나 죄책감을 줄이고자 '그렇게 열심히 매일 톡할땐 언제고'를 언급하며 '빈번' vs '1회'의 구도로 가져가서 비중을 낮추는 방법을 취함.
- 뚝 : 앞에서 언급한 '열심히 매일' 과 대조되는 단어로 '뚝'이라는 단어를 사용함. 본인의 관점에서 경한 상황을 비중있게 처리하는 남자쪽에 책임을 넘기고 있음. 여자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고 경한 문제 하나를 가지고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함.
- 포기하니! : 읽씹 이후 직접이든 다른 루트를 통해서든 이별 통보를 받은 상황으로 보여짐. 이별 통보에 대해 직접 반박을 했겠지만 본인의 정당성을 얻고자 글을 쓴것으로 보여짐.
- 그럴땐 연락을 안할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거야 : 연애의 공식이 존재하고 상황과 관계없이 공식대로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함. 남자의 기분에 대한 고려도 없는 상황임. 잘못은 남자쪽에서 계속 저지르고 있다고 판단함.
- 그렇게 눈치가 없어가지고 어떻게 연애할래?! : 앞의 문장에 대한 강조로 연애공식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남자를 탓하고 있음. 여자의 -nput에 대해 같은 Output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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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장을 분석하면 단지 읽씹 한건으로 관계가 파탄났다고 생각되지 않음.
여자는 남자의 기분과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 공식에 따라 남자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연애를 해왔고 그것은 남자에게 스트레스를 계속 쌓아왔다고 생각됨.
읽씹은 그 누적게이지를 터트리는 필살기였을뿐 읽씹의 비중은 전체 관계에 있어서 매우 낮다고 생각됨.
남자는 져주는 스타일로 여자에게 지속적으로 양보하다가 한계치를 넘어서 관계를 끊었다고 보여짐.
'근성을 가져라' -> '내 앞에서 비굴하게 굴러라'
어제인가 그제인가 기싸움한다고 한달동안 밥을 안차려줬다가 이혼준비하는 여자랑 비슷한 케이스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