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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 할렐루야 간증] murloo머루 - LCHF 2개월 (0) 2016/10/05 PM 09:46

원문 : http://cafe.naver.com/lchfkorea/4445

 

부산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작년부터 직장의 현부서로 옮기고 나서 아주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심하면 야근에...평상시에도 항상 긴장상태이다 보니 쉽게 감기도 걸리고 쉽게 지치더라고요.
게다가
집사람이 잘때 숨넘어간다면서 무호흡증 검사를 받아보길 권했습니다.

해서 부산대학병원에서 무호흡증 검사를 한바....
자랑스럽게도...상위5%이내에 아주 심각한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수면다원검사 라고...하루저녁 자면서 내~내 의사선생님이 저를 지켜봐주시고 검사를 알려주시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양압기를 쓰고 코뼈가 조금 삐뚤어져서 있으니 그 코뼈수술부터 먼저하자고 하여 수술날짜를 잡는와중에
혈액수치가 너무 않좋아서 수술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당뇨,갑상선수치,간수치 등등 얼핏들어도 건강에 영향을 많이 줄것같은 수치들이
전부 많이 나빠져서 수술이 불가능하고 위 증상들이 완화되면 수술날짜를 다시 잡자고 하여 
이빈후과에서 내분비내과로 옮겨 가서...
이런검사...저런검사...한달여 간의 검사와 진료...
결론은 간이 많이 나빠지고
당뇨가 왔다더군요.

부계(아버지쪽)이 당뇨라서 많이 경게하고 있었지만...나름 충격이였습니다.

해서 당측정기를 구입하고 당뇨약을 먹으라는 내분비내과 선생님의 명령(?)으로
몇가지 약을 더 추가해서...(갑상선 약 + 간 약 + 당뇨약 하니 10알은 넘어 되었습니다..ㅠㅠ)
약을먹고 측정을 하였습니다.
약을 먹고 있던중 수치를 잠시 보시고 갈께요
8/31일(식전/식후)-아침(170/157)점심(110/246)저녁(회식으로측정불가)
9/1일-아침(133/206)점심(180/212)저녁(124/168)
보시다싶이....약을 먹어도...크게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식전에 먹는 약이라서...약을 먹으면 200이하로 내려와야하지 않나 하는 의심도 들지만...
그전에 제 몸상태가 말도 아니였다는 가정을 하면....이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 할까나요??

하지만....문제는 여기서 나타납니다.
당뇨약을 먹고나서 부터...오른쪽눈이 간지럽더니...
9/2일정도 되니 이물감이 들어서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서 안과를 찾아갑니다.

물론...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것이 그...안과가....그...안과이기 때문이죠..ㅎㅎㅎㅎ

안과를 갔더니만...
의사선생님이...눈은 안봐주고....당뇨약을 끊게 해주겠답니다.
헐~~~
조금은 생뚱맞았지만 설명을 철두철미하게 하시고 나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신뢰감이 생겨서
그리 하겠노라고 하고 오후부터 실행해봅니다.(당뇨약을 끊엇습니다.)
(특히...고기만 먹으면 된다는 부분에....훅~했습니다...ㅋㅋㅋㅋ)
9/2일 수치를 함 보실까요??(참고로 LCHF 3단계를 점심부터 실행하였습니다.)
아침(160/180)점심(85/97)저녁(93/134)
헐~~~이건뭔가...싶어서...다음날도 꾸준히 노력해봅니다.
9/3
아침(133/156)점심(126/127)저녁(127/139)
9/4
아침(134/144)점심(-/-)저녁(107/128)

거의 정상치인 당수치!!!

그런데 이변이 벌어집니다.
다음날 아침에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9/5
아침(149/178)점심(112/131)저녁(-/-)
9/6
아침(-/-)점심(227/142)저녁(-/-)

9/5일 아침만해도 149인데 식후엔 178
그리고 9/5일날 철야를 하고 다음날 보니 227 인데...시간이 지나니 142
음...
저 나름은 이렇게 판단내렷습니다.
스트레스라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균치 보단 50~100정도 올라간다고요.
주말에 쉴때는 유지를 했는데...
그런다고 치고나니...한숨 마음이 놓이더군요...
그 이후론 당수치를 굳이 꼼꼼하게 제지는 않앗습니다.
9/7(179/-)(190/128)(119/174)
9/8(127/141)(143/-)(154/-)
9/9(153/146)(123/-)(118/-)
9/10(159/-)(-/-)(122/134)
9/11(137/-)(-/118)(128/-)
9/12(-/-)(125/-)(145/-)
9/13(149/137)(-/-)(-/-)
9/14(122/-)(-/-)(-/-)
9/16(117/109)(-/-)(86/-)
9/17(-/-)(-/-)(-/117)
9/18(-/-)(108/114)(-/-)
9/19(119/-)(-/124)(-/110)
9/20(-/-)(-/-)(94/-)
9/21(125/133)(119/113)(94/-)
9/22(-/-)(111/-)(90/-)
9/23(-/126)(126/99)(119/-)
9/24(-/-)(102/-)(-/-)
9/25(-/-)(117/-)(117/-)
9/26(119/106)(-/-)(-/106)
9/27(118/116)(-/-)(101/-)
9/28(114/107)(-/-)(91/-)
9/29(120/-)(228/131)(208/-) <-이날도 업무에 스트레스 급격히 받음
9/30(119/-)(-/190)(84/-) <-말일이라 업무과중..ㅠㅠ
10/1점심만(103/-)
10/2점심만(102/-)
10/3아침만(-/113)
10/5아침만(130/-) <-몸살로 10/4 일 포도당 주사맞음

일단 2개월 간의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빨이 많이 빠진지라...신빙성은 떨어지시겠지만
저에게 가장 의미있는것은
당뇨약을 하나도 먹지않고
당뇨수치가 정상치에 가까워 졌다는겁니다.

그럼 그동안에 어떻게 LCHF를 했는지 말씀드릴께요
1.아침은 거의 거름(배고프면 2번에 준해서 먹음)
2.점심은 편의점에서 핫바(뒤에 표보고 탄수화물이 1g이나 0g인 놈들로만..ㅋㅋ)2개+맥반석 달걀 4알+물...(계란이 상당히 목막혀요...@.@)
3.저녁은 풍성하게 고깃집으로 아니면 통닭집에서 통구이(후라이드 아님...그냥 통구이) 아니면 집에서 삼겹살 구워서 계란찜 하고 같이 먹기
4.배고프면 먹고 배안고프면 사정없이 안먹기....(끼니를 구분하지 않음)

즉...조금의 탄수화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근데...요즘은 양이 조금 쭈네요...(작아지네요의 갱상도 사투리..ㅋㅋㅋ)
핫바 1개랑 개란 3알만 먹어도 든든합니다.ㅋㅋㅋㅋㅋ

저는 LCHF가 몸에 잘맞아서 좋아서 결과치가 잘 나온거 같아
자랑할라꼬(라고 쓰고 다른분들힘내시라고 읽어주세요)
올려봅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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