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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 할렐루야 간증] Dr. LEE's LCHF story (3) 몸의 변화를 느끼다. (1) 2016/10/06 AM 10:33
 
이영훈 의사선생님의 본인 이야기입니다.
앞에 2개도 있는데 까페에 가보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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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달간은 우여곡절도 많고, 체중감량이 가장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이후 2달째부터는 저탄수고지방식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해나가는 쪽으로 바꾸기 시작했고
앞으로는 한달 평균 체중 감량을 2Kg내외만 하자고 정했습니다.

이유는..
체중감량의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무엇을 얼마만큼 먹으면 어느정도 찌거나 빠지더라 하는 것을 
스스로 익혔기 때문이죠.

"나에게 살이 찌고 빠짐은 어디까지나 내 마음에 달려있다"
이것을 확신하고 나서, 굳이 무리해가면서 살을 뺄 필요가 없구나
이제 적당히 즐기면서 빼자
이렇게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먹고싶을때는 적절히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서,
과했다 싶으면 식이를 좀 타이트하게 들어가면서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럼에도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단맛" 이라고 하는 것이, 다음 끼니롤 저탄수고지방식으로 돌아가는데는
많은 장해가 되는 것을 느꼈고

그리하여, 초밥, 파스타, 피자, 치킨, 쌀국수 등, 비교적 단맛이 없는 음식들을 위주로 먹었습니다.
한번은 소고기 전골을 먹게 되었는데, 이렇게 달았나 싶고, 입이 힘들어 끝까지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속되다 보니, 자연스레 입에서 단맛은 빠지고 짠맛은 강해져갔습니다.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으며, 99% 초컬릿, 채소 등에서 단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컨,  스팸등은 밥없이 그냥 먹어도 될 정도, 이 부분은 꼭 좋은게 맞나 싶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조금씩 빼자 였지만
꾸준히 줄어 4개월만에 총 13.5kg정도 감량에 성공합니다.

무엇보다, 얼굴살은 유지된 채 턱선이 살아나고
좀처럼 빠지지 않는 체지방 우선으로 줄어들었던 점
근육량이 유지되는 점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78~79g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더 빼고 싶으면 그 때 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체중유지를 하는 법도 몸에 익히고 싶어서 지금은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적당히 탄수화물 섭취도 하면서 제 단계로는 2단계에서 3단계 사이로 말이죠.

4개월의 기간동안 검사결과를 보면

BIA (생체전기저항측정) 상 

Phase angle : 8.0 (세포건강도의 지표로 나이대별 평균 정상치 7.2)
body capacitance : 909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 나이대별 평균 정상치 843)
ECM/BCM : 0.94 (대사가 이루어지는 세포와 정체된 세포의 비율로 작을수록 대사가 잘되는 것, 나이대별 평균정상치 1)
body cell mass : 36.9 -> 39.7 (대사가 이루어지는 세포의 총량으로, 근육, 장기, 혈액, 면역 세포등을 의미)
Lean body mass : 71.6 -> 77.0 (근육덩어리의 총합)
Fat mass : 28.4 -> 23.0 (지방세포,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총합)
BMI : 30.1 (비만) -> 26.3 (과체중)

혈액검사상 

스크린샷_2016-10-05_오후_4_24_38.png

그리고 몸에서 느낀 긍정적인 변화

체중감소, 
만성피로 호전, 
숙면과 일어났을때 개운함,
고질적이었던 목뒤 어깨 통증. 긴장성 두통의 완화, 
몸이 따뜻해짐
야간에 있었던 빈뇨가 없어짐
탈모가 정지됨, 
올해들어 생겼던 노안증상의 호전
에너지 수준의 증가
전체 몸의 염증 감소 (감기, 비염, 여드름 등..)

알러지에 대해서는 비염이 확실이 줄고 천식이 없어졌지만 결막염 증세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주로 특정음식 (제가 볼때는 치즈)를 많이 섭취했을때 좀 심해졌던 것 같고
중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여지없이 올라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것인가?
스스로 넘어서는 안될 강을 건너버린 것이죠
이제부터 아주 달콤함 음식, 그리고 과량의 탄수화물을 알고는 실컷은 먹지는 못할것입니다.
하지만, 때떄로 즐길수는 있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공부하고, 계속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할까 합니다.

혹시나 경험과 임상속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생긴다면,
물론 그것도 공개할것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생겼을때, 저보고 배신자라고는 하지 마세요..
여지껏 공부해온 결과에 치명적인 단점이 없었기에.. 그럴일은 많을 것 같지는 않네요

일본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려고
오늘 벼락치기로 대충 글을 마무리 하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죠.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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