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와서 냉장고에 처리해야할 것이 없는지 찾아보았음.
냉동실에 추석때 목포에서 가져온 고기전이 있어서 그걸 끓여먹기로 결정함.
콩나물국 국물 남은것에 브로컬리 안쓰던것 한송이를 넣고 부추도 남아서 좀 많이 넣고 전을 몽땅 넣고 마지막에 계란 2개를 풀었음.
제 3차 꿀꿀이죽 사태 발생.
구성품 : 추석에 부친 전(고기전 1개, 나머지 오징어버섯전), 북어만 남은 콩나물국 국물, 브로컬리 한송이, 부추 많이, 계란 2개, 와인 약간, 스리라차소스
먹다보니 하나만 고기고 나머지는 아닌것 같음.
자세히 생각해보니 가지고 올라왔을때 고기전은 내가 꺼내서 먹었고
국에 집어넣은건 오징어버섯 부친것이었음. 녹말가루 같은것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뭐. 치팅한셈 치고 그냥 다 먹었음.
배 터질것 같은데 아이스크림 만든것 5숫가락 정도 먹었음.
배 더 터질것 같은데 요거트에 치아시드 말아서 100ml 정도 먹었음.
아. 배 터질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