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되기 전까지는 부모가 물려준 얼굴로 사는데 40살이 되면 이제 자기가 만든 얼굴로 산다는거.
웃으면서 산 사람은 웃던 안면근육이 남는거고 찡그리며 산 사람은 그쪽 안면근육이 남는거고
그동안 얼마나 독기를 품고 살았는지가 눈매와 눈빛에 남게 됨.
같은 차별을 받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았지만
그걸 딛고 툭툭털며 일어선 사람과
끝까지 증오로 버티며 이기려는 사람들과
표정과 분위기에서 수준의 차이가 나기 시작함.
가난하고 부유하고의 문제가 아닌 외부요인을 어떻게 내가 소화시켰는가가 관건이라 '뭐가 더 있었으면 이렇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맞지 않음.
표독한 부자들이 있으니까.
아무튼 차별 받은건(차별 받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건) 안타깝기는 한데 그렇다고 면죄부를 달라고 한다면 메갈과 다를게 없음.
PS) 'Every man over forty is responsibl for his face' - Abraham Lincoln
찾아보니 아브라함 링컨이 한 말이네요.
링컨 얼굴만 보면 혹시 인터넷 교훈(?)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진짜 한 말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