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회생활로 쳐도 진짜 돌맞아 죽을 상황인데...
특사 보내기 전에 알았으면 각국 협의 내용을 다르게 오갔을텐데 그냥 공개적으로 특사분들 병신짓 한거군요.
게임 출시를 하는데 출시일을 앞둔 전주에 'QA에서도 안나온 나만 알던 버그가 있다. 고치려면 처음부터 다시 손대야한다.'고 터트리는 격인데...
2~3개월 전에만 이야기 했어도 출시일을 미뤘을텐데 품고 있다가 뻥 터트리면 다 죽으라는거.
루리웹이랑 네이버에 존나 광고 때리고 있는데 연기한다고 광고비 날아간거부터 시작해서 회사 주가부터 폭락하고 게시판에 욕 도배되는 상황 벌어지는거.
'문제되는거 없느냐. 6월에 출시하면 되느냐?'라고 물었을때 '우리 게임은 완벽합니다. 고고씽~'이라고 몇번이나 대답했다가
'지난주에 팀장님과 커피마시면서 문제있다고 자세히 이야기 드렸어요' 라고 뒤통수치면 진짜 ......
'그래도 출시 되기전에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된거 아닌가요?'라고 추가타를 날리면...
벌어진 일도 아닌데 상상만 해도 얼굴이 화끈거리네... ㅋㅋㅋㅋㅋㅋ
대표 병신 만들고 홍보팀 병신 만들고 개발팀 병신 만들고 퍼블리셔 있으면 퍼블리셔도 병신 만들고... ㅋㅋㅋㅋ
그 회사 대표는 노발대발 할테고 홍보팀은 무마하려고 다 연락해야 할테고...
그 개발팀은 그날로 다 짐싸는거죠. 프로젝트 접히는거랑은 상관없이.
'보고 했다 안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좆되기 전에 보고 안했으면 그 뒤에 보고해도 그냥 다 좆되었다'임.
아무튼 국방부에서 '사드'에 조금이라도 발을 담근 분들은 그냥 줄줄이 떨어질듯...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라라~'
이완용(영)이 최근 사태를 게임사로 보자면 아무런 발표도 안하고 기밀인데 "지금 개발하는 게임이 100억이 투입된 FPS맞죠?" 라고 전세계에 떠벌떠벌거리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