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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전 55세 비혼인 여자입니다 (10) 2020/03/18 PM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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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무과금으로 만렙 찍고나니 게임이 재미 없어집니다. 무과금이라는 프라이드가 렙이 올라갈수록 떨어집니다. 꼬꼬마 저렙 길원들은 무과금으로 만랩찍은 저를 존경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보면 과금캐를 들고 있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현찰뽑기전용 캐릭으로 번쩍번쩍한 덱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과금하지 않으면 은테만으로 게임을 해야 합니다. 저렙의 무과금과 만렙의 무과금은 다릅니다. 덱에 '내 테마는 이거다'라고 하는 느낌이 안납니다. 제 덱으로는 Expert까지밖에 안됩니다. Hell은 돌고싶어도 못돕니다. 과금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나가는 만렙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세요.


B : 과금해도 다들 똥입니다. 확정가차라고 하는데 뽑는 사람들 보면 다들 망한캐릭 들고 있습니다. 이걸로 Hell 돌면 진짜 Hell입니다. 부러울 것 같죠? 덱에 안넣고 다녀요. 망한 게임입니다.
C : 원래 사람은 간사해서 기간한정캐에 대한 갈망과 동경이 크죠. 11연차 10번 지르고도 망한 유저도 있습니다. 공성전에 몰두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같이 즐겜 해봐요.
D : 과금했더니 애정캐가 나와서 바라만 봐도 좋네요. 리더캐가 좋으면 뭘 꼽아도 버프 들어갑니다.

무과금의 장점 : 비용이 들지 않는다. 혼자만의 소소한 재미가 있다.
무과금의 단점 : 과금덱 보면 부럽다. 나중에 더이상 키울게 없어진다. (경험치 2배 떠도 가지고 있는거 다 만렙이라 흥이 안난다)
과금의 장점 : SSR을 뽑을 확률이 있다. 최하 금테.

과금의 단점 : 높은 확률로 폐급 나온다. 안좋은 캐릭 떠도 갈갈이 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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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이 부러운게 아니고 과금해서 SSR로 덱짠 사람이 부러운거.... 무과금은 웁니다.

물론 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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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꼴통    친구신청

안그래도 실버타운 생각하고 있음. 돈 아껴야지...

피규어 아틀리에    친구신청

한번 갔다오니까 참 좋던데.........

주말의명화    친구신청

혼자서도 잘사는 사람이 있고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있고
결혼해서 불행한 이도 있고 혼자라 불행한이도 있고..

다만 어떤 결정하기 전에 자기도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을뿐

무무르    친구신청

어떤 선택을 해도 길게보고 후회없이 살아야겠죠

궁상킹전군    친구신청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는쪽이 낫지 않을까요

쵸육즙    친구신청

이거보기전엔 결혼해서 서로 비관하여 병생기고 자살한 글을 보고 왔는데 그냥 케바케임 자기가 얼마나 잘 사는냐에 따라 다르지 혼자라서 뭐 결혼해서 이렇다는 아님 저런 게 자기인생만 겪다보니 시야가 좁아지니 이렇다 착각하는거지
그리고 혼자든 둘이든 여럿이든 인간은 어차피 늘 외로움

태극권지니    친구신청

어떤 선택을 하든
자기 삶을 충실히 살아내려 해야한다.
뒤돌아볼 필요가 없다.
그저 살아있기에 살아가고 많은 의미부여보다
지금 당장을 느끼며 사는게 중요하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해도 좋은 사람도 후회는 한다
안해도 후회하는 사람도 좋을때가 있다.
하면 한대로 혼자면 혼자인 대로
그냥 살면 된다.
다른이들을 보며 감정이입하기보단
살아있는 자신을 충실히 느끼는게 살아가는 기본 자세가 아닐까한다.
인생을 살며 두리번거리는건 나쁜습관이다.
자기 인생을 살자.

Luther Vandross    친구신청

외롭지 않기 위해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로 그 사람과 결혼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안하면 외로울 확률이 높은건 주위를 둘러보면 맞아요. 나이들수록 친구들 만남 뜸해지고, 할리우드 스타처럼 40대 넘어서도 연애만 하는 삶은 금방 물건너 가버립니다. 50대도 아니에요. 40대만 되도 연애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외로워서 정착하고 싶어져도 나이가 무슨 죄인지 더 이상 누구 만나 정착하기에도 사회도 현실도 어려워져버립니다. 그래서 돈 펑펑 쓰고 주위에 사람들을 붙잡아두지만 그게 더 외로움을 상기시켜요, 본인도 자신이 왜 그러는지 알게 되거든요.

3ds 흥해라!    친구신청

83년생 결혼4년차 유부남입니다.
결혼은 꼭 해야한다 안해도 된다는 것보단
결정에 따라 후회없이 인생을 살면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적어도 가정을 꾸리고(결혼생활을 원만히 하는 가정하에) 사랑하는 사람들(아내와 아이)과의 삶을 살아간다는것은 그 세상 무엇보다도(돈이나 물질) 비교할수 없는
기쁨과 행복이라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홀리오더    친구신청

점점 결혼, 출산을 잊어버리는 지금 젊은 세대가 긴장해야 하는게

먼 훗날 중년, 노년을 맞이하게 될 시기에 뭔가 가족을 대체할 커뮤니티가 형성이 안되면

정말 한 집 걸러 고독사, 노인자살이 보일 정도로 비참한 미래만 남았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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