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게시판에도 링크를 올렸는데 마이피에도 언급해놔야겠네요.
금융연구원에서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세미나'를 발표했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네요.
유튜브로 고오급 정보가 공개되는 시대도 오고.
첫번째 기사에서 주목할만한 대목이...
연구원은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전체 차주의 9.6%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5%포인트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소득의 5%를 추가로 이자로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걸 다시 생각해본다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올랐을때 수입대비 대출금액이 높은 사람들(수입 적은데 영끌한 분들, 고소득인데 크게 영끌하신 분들)중에 상위 10%가 DSR이 5% 증가함. (하위 90%는 5% 보다 낮게 증가하겠죠.)
5% 증가해서 DSR 40% 오버되는 사람은 만기 재연장 시기에 오버되는만큼 원금 일부 상환 요청을 받을거라는거...
일부 상환 요청을 수용 못하면 연장 안해주겠죠.
연장해야할 것이 주담대라면 다른것을 갚아서 40% 맞춰놓고 다시 오라고 할 수 도 있겠네요. 신용대출 갚던지 마통 축소하던지...
('마통 없애면 생활은 어떻게 하라고?' 라는 반문에 '그건 나는 모르겠고 40%' 라고 답하겠죠.)
중금리 장기분할상환 조건으로 신규계약으로 전환해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30년 금융 노예 확정)
뭐 숫자는 더 많겠지만 빚 있는 사람이 대충 2000만명이라고 치고
대출금리 1% 올랐을때 10%인 200만명은 DSR 5% 증가하는거고
대출금리 몇% 올랐을때 대충 쳐서 20%인 400만명은 DSR 폭주할테고 그 중에 일부 차주는 원금 일부 상환 요청 받겠죠.
두번째 기사의 글에 보면 청년층 DSR 수치가 37.1%라고 합니다.
그렇다는건 청년층 평균은 내년에 웬만하면 DSR 40% 오버되어서 원금 일부 상환 요청 받겠네요.
빚 많으신 분들은 DSR 계산기 두둘기면서 이자가 몇프로까지 오르면 내 빚이 터지는지 확인하셔야 할 듯 합니다.
내년에 만기 돌아오는 신용대출, 담보대출부터 재정 박살나는 차주들 곳곳마다 발생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파산 쉽게 안해줄겁니다. 중금리로 돌려서 골수까지 뽑아먹으려 들겠죠.
근로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사지 멀쩡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채찍질 하면서 돈만 부지런히 벌게 만들겁니다.
계속 말하지만 바젤3의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해서 은행들이 별의별 짓을 다하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등등은 부채가 있다면 같이 엮이는 하위개념입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재명과 윤짜장의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되던지 이거는 빠꾸 없습니다.
기사1) 금융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3.2% 전망…인플레·부채가 리스크 요인"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625738
기사2) [2030세대 빚 폭탄③] 청년층 가계부채 486조...상반기 20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119&aid=000253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