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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현재 1일 1식을 추진중. (10) 2023/06/30 PM 03:42

현재 1일 1식을 추진중.

물론 엄격하게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매일 유도리있게 먹기는 하는데 그래도 큰 줄기는 1일 1식 또는 16:8 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음.
저녁식사 6시를 중심으로 식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침은 당연히 건너뛰고
점심은 허기가 크게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건너뛰고

일은 열심히 해야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좀 자주 마셔주고 있음.
여기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뭔가 엄청나게 두뇌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좀 뭔가 땡긴다고 하면 당분이 있는 음료수 하나정도 섭취
뭔가 많이 먹어야겠다고 하면 빵이나 달걀 추가로 섭취.
가끔 입터져서 당 땡기는 상황이면 걍 빵 몇개 이상 섭취. (보통 이때는 오전에 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를 먹어서 혈당을 건드린 경우가 많음)
그러면 16:8 로 갔다고 생각해야죠.
밤에 집에와서 뭔가 입이 심심하다고 생각되면 올리브유 왕창 붓고 계란 4개쯤 후라이 해서 섭취.
어쨋든 8시간 이내죠? ㅋㅋㅋㅋ.

뭐 루틴은 이런 상황이고 주말에는 2끼 이상 이런 저런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음.

저녁에 먹은 식사는 아침에 씻기 전 응아할때 다 내보내게 되고
이 상황에서 하루종일 위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전체가 공복상태를 유지하게 됨.
나는 워라벨을 못하지만 내 소화기관에게는 워라벨 제공 중!!!!

점심을 안먹으니 춘곤증이 일어날 일이 없음.


배고파 죽겠는데 참는건가? 아니요.
배 안고픈가요? 매우 고프다는 신호가 안와요. 배 고프다는 신호는 가끔 와요.

배 많이 고픈데 살빼려고 참는거 아닌가요? 배가 매우 고프다는 신호를 몸이 안보냅니다.
그러면 에너지 공급이 안되서 활동성이 떨어지게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요. 제가 밖에서 노가다를 해서 근육의 글리코겐을 빠르게 소모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활동성에 문제는 없습니다. 필요하면 케톤 만들어서 에너지로 제공하겠죠.
어지럽거나 머리가 혼탁하거나 하지 않나요? 괜찮습니다. 일 잘하고 있습니다.
당떨어지거나 하지 않나요? 오전에 혈당을 건드렸다면 오후 늦게 당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저녁을 약간 빠르게 먹거나 합니다.


아. 참고로 예전에 저탄고지 처음 유행할때 몇개월 이상 따라서 실행해서 몸에서 지방대사를 할 수 있게 적응시켜놓은 상태입니다.

몸이 지방대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하다가는 배고파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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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오덕이야    친구신청

본받고 싶습니다..

빈속에 아메리카노 쌔리면 속 안 쓰리신가요?

hapines    친구신청

네. 괜찮습니다.
속이 쓰리다는건 위산이 나와서 위를 자극한다는 걸텐데...
그런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교토갈매기    친구신청

전 점심만 먹고 저녁은 햇반 반그릇 정도. 저녁 안먹을때도 많구요..

근데 은근 몸에 힘이 없음 ㅠㅠ

미오    친구신청

저랑 비슷하게 하시네요. 전 재작년부터 7일 중 3일 빼곤 1일 1식 저녁으로 하고 있는데, 몸무게도 유지되고 기존에 고지혈증이랑 콜레스트롤 다 정상화되서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솔직히 아,점 걸러도 배는 안고픈데 당이 땡길때가 있어서 초콜릿 가끔 먹습니다^^;

아몰러    친구신청

운동으로 2년동안 다이어트해서 무릎 상하고, 2년동안 요요천천히 와서, 몸무게 때문에 무릎 또 상하고..이걸 2번했더니, 어느날 무릎이 너무 안좋아져서 정형외과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운동도 하지말고 1일 1식 하라 해서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했다고, 하라고 해서요. "점심만 먹고 아메리카노(블랙)만 마시면 살빠집니다. 목표치까지 빠지면 아침가볍게 점심만 먹고 걷기 한시간 하는 생활을 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아직 목표치는 멀었지만, 뭐 요즘은 가끔 2식도 하는데, 그래도 큰틀은 계속 1일1식입니다.
회사점심 딱 한끼.. 허하다 싶으면 집에 가서 안 가리고 먹고요.
점심먹고, 저녁까지 많이 먹은 다음날은 점심까지 배안고파 그냥 저녁으로 넘어가고,
간간히 저녁에 뭔가 먹고 싶어 점심을 굶기도 하고요.
희한하게 전에 세끼 소식으로 다먹고, 영양제 무더기로 먹고, 1~2시간 운동할때 보다,
사람들이 보기 좋다합니다.
그때는 어디 아프냐.. 피부가 쭈글하다 소리 들었었습니다.

칼 헬턴트    친구신청

저도 그냥 흐르는대로 사니까 적게 먹게되네요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계속 뭔가를 먹는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ㅠㅠ

악마곰팅    친구신청

저도 어느날 간헐적단식 '오토파지' '16:8' 등 알게되서 지금 2주째 실천중인데요.
공복 시간의 지남에 따라 신체대사가 변화는 과정들만 봣을땐 그냥 살쭉쭉 빠질 것 같았는데
끼니당 식사량과 음식은 이전하고 동일하게 신경안쓰고 2끼니 먹되 군것질은 일체안하고
공복시 물 or 아메리카노 소량 만 먹고 있는데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체중감량은 간헐적 단식을 지키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아니란걸 알게되었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음식의 질을 변화해서 식이섬유 다량담백질 저탄 으로 바꿔서 열량은 기존하고 비슷하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운동도 덧붙여 볼 생각이구요.

체중감량은 되지 않았다고 해도 인슐린 저항성등 신체대사의 변화는 있었을거라고 믿고 건강해지고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실천중에 있습니다. ㅎㅎ

hapines    친구신청

며칠 굶었거나 식단이 바뀌었다고 살이 쭉쭉 빠지는 사람은 빙하기와 대기근때 다 죽었습니다.
몇개월간 진행했을때 몸이 '환경이 바뀌었구나'라고 인식해야 그 환경에 맞춰서 최종 몸무게를 설정하고 거기에 수렴하도록 몸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려운거죠.
내가 진짜 결심해서 기간 정하고 먹고 싶은거 다 참으면서 진행했는데 몸 입장에서는 '어쩌라구요?'라는 상황이라서.

운동을 시작하시는것은 좋은 변화입니다.
몸이 '이거 환경이 분위기 바뀐거 맞는듯 한데?'라고 느끼도록 하는데 가장 좋은 자극이라서.

이사나천    친구신청

저도 주말 빼곤 저녁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살 더 빼고 싶긴한데 여유가 없으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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