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101876&num=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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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악의 기준이 무엇인가와 왜 다들 죄인이라고 주장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또 고민해볼게 '아담이라는 조상이 선악과 먹은걸 왜 나에게 책임을 묻느냐? 내가 뭐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선악을 정하는 권리'를 갖게 되면서 하나님과 같이 있을 수 없어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면 그 후손들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봐야합니다.
후손들이 말짱하면 그냥 아담과 하와만 효과를 받는것이고 후손들도 같은 모양새면 그냥 그 뒤에 모든 사람은 같은 결과라고 봐야죠.
우선은 죽음이 인간에게 찾아왔고 다 죽었더라라는 표현으로 이것이 모든 후손에게 적용되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또한 가인과 아벨의 제사 상황을 통해서 죄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알려줍니다.
가인이 자기딴에는 열심히 해서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이 안받으신 것을 보고 빡돌아 버렸습니다.
가인 입장에서는 이정도 했으면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안받았다는건 나쁜 하나님이라는거죠.
하나님에 대해 나쁜 존재라는 판단을 내리는 가인. '선악을 정하는 주체'라는 능력이 후손에게도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이완용이 도장을 찍자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한반도의 인간들이 모두 일본제국 이등시민이 된것과 비슷하죠.
그래서, 우리도 '선악을 우리가 판단하고 죽음이 우리앞에 있다'는 것을 통해서 '죄인'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인의 성향에서 죄가 나오는거죠.
뭐.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죄를 지었네 마네는 2차적인것이고 1차적으로는 우리 존재 자체가 '죄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막 태어난 애들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의문도 있는데 죄인인것은 마찬가지죠.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미워해서 죄인인게 아니라 그냥 죄인 존재 그 자체입니다.
정리하자면 선악의 기준은 하나님께 있는데 아담의 선택이 인류 전체를 하나님과 분리되게 되었고 같은 길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창세기 초반의 내용으로 볼 수 있고
애굽을 나와서 어리버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간의 기원과 존재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정리하자면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은 선, 그 반대는 악'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뒤에 내용은 나중에 시간나면 더 써야할 것 같네요.
PS) 그래서, 맨 처음 이야기 한 팔라딘이 얻은 '단검'이 말하는 '사악'의 기준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절대적인 사악은 범위가 매우매우 좁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