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가족 채팅방이 있고 거기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눔.
와이프가 사연 모집하는곳에 응모를 하고자 해서 두개의 창작글을 올리고 가족에게 괜찮은거 알려달라고 하였음.
[사연 주저리 주저리]
[1번]
[사연 주저리 주저리]
[2번]
[투표 부탁합니다]
라고 올렸음.
이걸 보고 장모님께서 마지막 대화만 보시고 '진보주의적 성향을 가진 내가 2번 투표를 독려한다'는 내용을 받아들이심.
그래서, 보수주의적 성향을 가진 장모님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와이프에게 따로 상의하심.
와이프는
* 그 글을 본인이 썼고
* 국회의원 선거 독려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했고
* 투표번호는 국회의원 의석수로 정해지기 때문에 원하시는 쪽을 찍으시려면 2번이 맞다
는 것을 따로 이야기 해줬음.
우리 식구들은 내일 각자 잘 지지하는쪽에 투표하실 것으로 보여짐.
뭐 나는 토요일 새벽에 가서 해치웠고..
그렇지만 이 상황을 봤을때 '1번을 찍는 보수분들'이 내일 전국에 많이 분포할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