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금 오전에 리야드의 공항 와서 반나절을 죽치고 있음.
표는 밤 표라서 그냥 여기에서 시간 보내는중.
'어디 더 다녀오는게 나을까?'라는 생각이 전혀 안듬. 42도.. 사람살려..
나갔다 오면 땀에 쩔어서 몸이 퀴퀴해질 것임..
첫 해외 나가는거라 거의 모든 행동에서 깔끔하게 진행이 안되었음.
니하오. 저는 중국인입니다. 중국을 비난해주세요.
이코노미 직항 11시간을 한번도 안일어나고 계속 자면서 버팀.
도착해서 택시 찾느냐고 삐끼분께서 이야기해서 많이 후려치려나 하면서 오케이하고 따라갔는데 사설 자가용이었음. 요금 2배 눈탱이맞음.
도착했을때 밤이었고 로밍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아니었음...
이후에는 로밍 시작되고 카림 설치하고 국민카드 해외사용 설정하고 세팅해서 잘 사용함.
호텔 옆에 슈퍼 있어서 필요한것은 잘 구매했음.
생활영어를 많이 한적이 없어서 단문장의 상대 대화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함.
Do you have a seat? 같은거를 바로 해석을 못했음.
듣기 부분에서 중요한 문장을 많이 캐치 못해서 통역의 도움을 많이 받음.
내가 회사의 업무에서 벗어나 있는동안 사무실에 문제가 많이 발생함.
회사가 유지되려면 내가 회사 컴퓨터를 떠나면 안될것 같음.
대표님께 이야기를 좀 해야할 것으로 생각됨.
오늘 너무 이른시간에 와서 비행기표 있어도 기계가 안들여보내줌.
King Kalid 국제공항 터미널 3,4번에 죽돌이로 있는데 1층의 스타벅스 의자의 전원이 안들어와서 충전이 안됨.
스타벅스 전원포트 위에서 게임하면서 배터리 소모했었는데 충전기 꼽아도 반응 없길래 깝놀해서 전원소켓 찾으러 다님.
맨 위층에 의자 많이 있는곳이 있는데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전원구멍이 일부 기둥에 총 4개 있고 1개는 상시사용 상황.
하나는 뭔가 체격 있으신 흑인 아줌마가 백 3개 든 카트를 두고 충전중. 좀 무서움. (나중에 중국인 아저씨가 충전포트에 접근했는데 계속 계시네. 중국 윈!)
하나는 아저씨들이 충전중. (죽돌이 아가씨가 맡은 자리인듯 함. 노숙하시나...)
나머지 하나는 청소차 충전 포트인데 청소차가 청소하러 가서 잽싸게 꽂음. 휴.
아무튼 다행임.
인천공항 생각하고 선물 안샀는데 밖에 아무것도 없어서 충격받음.
내부 입장하고 면세품 같은거로 선물 구입 가능하려나...
관광은 그냥 국립박물관 한바퀴 돈 것으로 끝.
PS) 안에 들어오니 살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