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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에 댓글 달은것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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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 HDL 콜레스테롤은 지방을 싣고 달리는 자동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내 몸의 혈관이라는 도로에 왜 지방을 싣고 다니는 자동차가 많이 돌아다니는가?'를 고민해야함.
사람들은 '지방을 많이 먹어서 지방을 싣고다니는 차가 많은것 아닌가?'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음.
그래서 식단을 저지방으로 도배를 했는데 평균적으로 LDL이 높아지고 당뇨 걸린 분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됨.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을 분해해서 최종적으로 포도당이 되면 이것을 글리코겐으로 만들어서 근육에 다 쌓고
그렇게 하고도 남는게 있으면 지방으로 합성해서 복부로 보내게 됨.
보낼게 많으면 당연히 운송수단인 LDL 이 많이 혈관에 돌아다님.
그런데 복부에 쌓는것도 복부의 지방세포가 받을 여력이 있어야 받아줌.
은행 통장에 숫자 바뀌는것처럼 뚝딱 바뀌는게 아니고 실물을 창고에 쌓는것이라서 쿠팡 물류센터 같은거라고 봐야함.
창고에 여력이 없어서 '만차' 신호가 떠있으면 여력이 생길때까지 자동차들이 혈관을 돌면서 대기타고 있음.
지방세포는 그 사이에 커지면서 창고용량을 넓힌 후에 '오케이' 신호를 날려서 저장하게 됨.
그런데 이 LDL 세포의 크기가 작아서 교통사고를 많이 일으키면서 혈관을 망가뜨림.
또 우리몸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터지면 혈관 바깥쪽에 지질을 붙여서 땜빵하게 됨.
전체적으로 혈관이 망가질수록 레미콘 차량 많이 대기시키는 상황임.
지질이 혈관벽에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혈관이 망가져서 지질을 덕지덕지 붙이고 그것때문에 혈관이 좁아지는거.
혈관 건강이 나쁘면 LDL이 많이 대기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더 안좋음.
그래서 LDL을 낮추는 약을 먹는게 안좋은 이유는 자동차는 죄가 없기 때문임.
자동차는 주문이 들어오니까 그것에 맞게 운용하는거고 지질을 배달해야하는데 차가 부족하면 문제가 생김.
보내야 하는 쪽이나 받아야 하는 쪽이나.
결국 달걀을 8개 먹으면서 다른 음식을 적게 먹었다면 중단백중지방 다이어트를 한 상황이고.
저것에 맞게 탄수화물을 적게 먹었을테니 건강식이 맞음.
방귀는 독하겠지만.
1. LDL 낮추는 약을 먹으면 수치적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겠으나 우리 몸이 해야하는 일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
2. LDL 이 실업자가 되게 하면 결국 수치가 낮아지게 됨. (잉여 포도당을 섭취하지 않으면 됨)
3. 우리 몸이 지방 대사가 되게 하고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어느정도 단식을 해줘야함. (운동해서 근육의 글리코겐을 소모하면 버퍼가 생김)
4. 달걀은 거의 완전식품이고 이걸 먹어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같은 양의 정제탄수를 먹는것보다 훨씬 덜 해로움.
6주동안 16kg 빠졌더니 총 콜레스테롤이 과잉으로 안전범위 오른쪽 밖으로 나갔던게 부족으로 왼쪽밖으로 나감...
그와중에 HDL LDL은 전부 정상범위 안착이고...
상사랑 맞다이까느라 하루 한끼먹어가며 뒤지게 일했더니 혈관 및 대사쪽 건강이 좋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짐...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느쪽일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