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즈음에 생성형 이미지 관련해서 '그래도 화풍을 보유하면 상업적 사용 관련해서 우위를 갖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래도 화풍을 통해 입지를 다져놓았으니 그걸로 상업화를 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에게 원저작자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화풍에 대해서도 창의성을 막을 수 있어서 여러나라에서 이걸 저작권으로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쌩까고 AI가 생성해줬어요. 직접 그리신거 아니니 그냥 씁니다. 우리는 우리 제품에 '지브리' 단어의 '지'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면 법적으로 애매해질것 같음.
'물론 다들 이거 누가봐도 지브리풍이네. 허락은 받았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걸 법정에 끌고가서 얼마를 줘야하는가 계산해야 한다면 또 다른문제라서.
'지브리 느낌과 심슨 느낌을 반반 섞어줘'라고 하면 소송하기 애매해질 것 같음.
'누가봐도' 라는 그 객관적인 느낌을 벗어난다면 상업적으로 마구 쓰일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보고 있고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성할 것을 보여진다.
AI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질 확률이 높고 접근성과 규제에 대한 인식이 낮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여기까지 쉽게 와버릴줄은 몰랐음.
진짜 '전문가'라는 그 선을 넘지 못하는 영역은 AI가 다 압살할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