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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티아라에 대한 소설 하나 더 - 2 (3) 2012/08/01 PM 10:09
음. 이것도 딱히 양쪽에 대한 명예 훼손은 아닌듯 하니 그냥 소설 하나 더 쓰고자 한다.

과연 광수씨는 화영과 무슨 말을 했을까? 그리고, 화영은 왜 다음날 마루기획을 방문했을까?
물론 '채동하'를 언급한 것은 '나는 바보중의 바보'라는 것을 만 천하에 알리는 일임에 틀림 없다.

화영을 잘라낼때도 가치는 '티아라 100 : 화영 1' 로 봤었다.
그런데 잘라내고나서 상황을 보니 '티아라 1 : 화영 100'이 되버렸다.
깨끗이 보내준다고 하고 나서 바로 뒤치기 들어간것은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돈 벌 궁리는 계속 해야하지 않는가.
지금 화영의 가치는 급 상승하고 있는데 이걸 놓칠 광수씨가 아니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언니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말했을 것임.
'코어로 복귀하는 것은 물건너 갔고 마루기획 쪽으로 들어가라고'
'안들어가면 채동하' 라고 말은 안했겠지만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것임.

물론 이것은 언니를 볼모로 화영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지금 그렇게 보여지고 있고 비난을 계속 받고 있음) 그것을 감수하고서도 할만한 가치가 있음.
광수씨가 티아라 팀원들을 관리 못한 잘못은 있지만 '저년 조져!'라는 명령을 내린것도 아니고 직접적인 원한을 사게 되었다고 할 수는 없음.
물론 광수씨가 나쁜놈이기는 한데 '광수씨 vs 화영'의 상태에서 아주 돌아설 원한을 가진 적은 아님.
물론 뒤치기를 했지만 '언플을 해야했기에 어쩔 수 없었음. 본심은 아님'이라고 무마할 수 있음.

지금 화영의 2년간의 스토리는 현실 드라마를 찍어버린 것임.
그 스토리는 아줌마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음.
드라마에 나오는 악역을 보며 '저샛퀴 죽여버려야 하는데'라는 분노를 티아라를 보며 똑같이 쏟아내고 있음.
아이돌 가수로서는 물건너간 상태지만 드라마쪽으로는 가치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볼 수 있음.
현재 대박 드라마 한편 찍은 버프를 받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나와서 '나쁜 시어머니에게 당하면서 질질 짜는 장면'을 보여주면 아주머니들은 그냥 지릴것임.
그 후에 cf 나오면 대박 칠것임.

광수씨는 화영을 만나서 노예계약 수준이 아닌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을 것임.
너를 괴롭히는 팀원들도 없고 혼자 매니저 두고 드라마랑 cf만 뛰면 된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화영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볼 수 있음.
그리고, 광수씨는 마루기획 사장을 따로 만나서 말하겠죠. '수익 반띵~'

광수씨 - 화영으로 수익 보전
마루기획 - 인기 연예인 한명 얻어 인지도 상승 및 무조건 수익 증가
화영 - 드라마로 인기 연예인 등극

윈윈이다.

티아라만 빼고.

내가 광수씨 입장이라도 화영이는 잡을거다. 갖은 쌍욕을 다 먹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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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친구신청

화영을 방패로 써먹을 줄 알았음. 더러운 놈.

리자드걸    친구신청

티아라만 빼고. ;;;

hapines    친구신청

팅커벨//
효영이겠죠.
그런데 광수씨랑 화영 단둘이 만났다면 '광수가 화영 귀싸대기 날렸음'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것임. 언니 대동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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