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와이프가 이야기 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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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소망이는 어린이집에서 누가 제일 좋아? 희진이가 제일 좋아?
아들 : 응. 희진이가 제일 좋아.
엄마 : 그럼 껴안기도 하고 뽀뽀도 해봤어?
아들 : 껴안기만 했어.
엄마 : 뽀뽀는 왜 안했어?
아들 : 뽀뽀는 나중에 결혼할 사람하고 하려고.
엄마 : 그럼 누구랑 결혼할꺼야? 엄마랑 결혼할꺼야?
아들 : 엄마는 아빠랑 결혼했으니까 안할꺼야.
엄마 : 그럼 누나랑 결혼할꺼야?
아들 : 아니.
엄마 : 그럼 누구랑 결혼할꺼야?
아들 : 어른 되서 골라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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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5살(4년5개월)짜리 아들과의 대화였습니다. 웃겨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