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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잡순글] [확밀아] 과금 부심에 대한 고찰 (2) 2013/06/21 PM 09:29
밀아게에 쓴 글인데 여기다가도 남깁니다.
카테고리를 [진지잡순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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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사람들은 누구나 존재 가치를 느끼고 싶어합니다. 인정받는 것을 통해 그것을 느끼기를 원하죠.

그렇지만 태어나고 보니 할아버지는 거늬형이 아니고, 내 머리는 돌보다 조금 똑똑하고, 거울을 보면 뉘신지 하는 느낌이라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어서 남보다 뛰어난 부분을 강조하게 됩니다. 부심이 되는거죠.
이것은 열등감에서부터 나옵니다. 그 열등감을 넘어섰을때 열등감에 대한 보상심리로 거만하고 남을 무시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높은 자리로 갈 수록 상대방을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내가 밀려나서 고통했던 그 위치로 상대방을 밀어넣습니다.


밀아. 이것도 하나의 세계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과금. 이것은 실세계에서 보면 로또 당첨이죠.
현실에서는 아무리 기도를 해도 당첨 안되는 로또가 밀아라는 세계에서는 결제라는 버튼으로 당첨됩니다.
그리고, 카드 보유량이 많이질수록 당신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이게 내면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하는 것이 상대방이 가치가 없다라는 것으로 여기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열등감으로 인한 상처가 있다면 그것이 부심으로 표출됩니다.

예를든다면 '아서콜 100등!'
이걸 찍었다는 것은 당신의 밑에 수만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건강한 사람이라면 '저 100등 찍었어요!', '축하해요~ 짝짝짝~ 부러워요~' 으로 잘 마무리 됩니다.
그런데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100등 찍었네. 내 밑으로 좆밥이네'가 됩니다.

그냥 부러움 받으면 되는걸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깎아내립니다.
이것은 실생활에서 많이 비교를 당했을수록, 많이 비교 당해서 눌리는 입장이 되었을수록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대한민국은 수없이 많이 비교를 당하는 사회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받은 상처와 억눌림은 어디선가 표출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밀아에서 부심으로 나타났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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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르면 어떻습니까? 재미있자고 지르는건데요. 그걸로 자신이 만족하면 되었죠.
그런데, 이것이 열등감을 보상받고자 지르는 것이라면 원래 얻고자 했던 재미에서 멀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열등감을 받는 위치로 내려가는 순간(배수가 끝나는 순간) 을 겪고싶지 않아서 계속 지르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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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다 그저 그렇고 저도 그래서 이런 친구들은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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