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러려니......
보편적 다수는 옆에서 까니까 그냥 까는 사람들이겠지....
그러니 '노무현 NLL 포기했다' 같은 작전이 먹혀들테고...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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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선영도 잘못하기는 했습니다.
그건 시청자들의 사고를 멈춰버리는 단어를 사용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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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연하남 예비 신랑을 언급하며 "진지하게 사귄 연하와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안선영은 "나는 원래 연하를 좋아하지 않는다. 속물이라 나보다 100만원이라도 더 버는 남자가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재벌 2세나 부자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보다 연봉이 많길 원한다"며 "그런데 내 또래에 그런 남자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예비신랑의 연봉이 처음에는 나보다 낮았다"며 "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자리 잡는 걸 지켜봐서 결혼까지 간 거다"고 말했다. 스스로 속물이라고는 했지만 결국은 진정 좋아하는 남자를 잡게 됐음을 밝힌 것.
MC들이 "지금은 (예비 신랑이) 100만 원이라도 많이 버나"라고 묻자 안선영은 "훨씬 더 많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30718000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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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스토리를 말했으나 대다수 사람들은 "나보다 100만원이라도 더 버는 남자가 좋다" 에 사고가 멈춰버림....
제 주변에 일어난 일로 예를 하나 들면.
와이프가 공부를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준비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내용을 다른 모임에서 언급한적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제대로 공부하려면 이혼하는게 제일 나을텐데 그럴리는 없구요. 애들 키우면서 하려면 참 어려울텐데 어떻게 잘 되겠죠'
라고 발언했으나
'와이프가 제대로 공부하려면 이혼...' 부분까지 들은 다른 사람들은 사고가 멈췄음. '그럴리는 없구요'는 귀에 안들어감.
나중에 와이프가 물어보더군요.
'와이프가 다시 공부하려면 이혼하는게 낫다'라고 말했냐고.
진땀 흘리며 잘 설명해줬는데
이 일로 한가지 배운것은 어떤 상황에서는 특정 단어를 언급하면 안된다는거.
아내 앞에서 '내가 죽으면...' 이라던가.
어휘의 문제 말고는 딱히 안선영이 내용적으로 잘못한거는 없다고 봅니다.
시청자들에게 '문맥을 파악하도록 하라'라는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만...
무리한 요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