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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MSG 이야기 또 나왔네... (15) 2013/11/02 PM 07:14
네. 무해합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무해합니다.

'MSG를 많이 먹어도 무해한가?'라는 질문에 무해하다고 말해줄 수 있겠지만
'MSG가 많이 함유된 식단도 무해한가?'라는 질문에는 몸에 안좋은 식단이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입맛의 역습'에서 여러가지 사례를 비췄습니다.
싱겁다고 중국집 가서 고추가루 범벅을 해서 먹는 사람도 나왔고, 쓴맛에 민감해서 채소는 안먹고 고기만 먹는 여자사람도 나왔습니다.
MSG의 민감도를 테스트 하는 일본의 의사인지 연구원인지도 나왔습니다.
별의별 경우를 다 보여주면서 단지 조미료의 문제로 몰아가는게 답이 아니다로 종합해갔습니다.

사람들이 'MSG가 많이 함유된 식단을 먹고 몸에 문제가 되니 MSG가 나쁘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근본 원인은 잘못된 식단을 맛있다고 먹는 사람들의 문제고 책임입니다.
'입맛의 역습'에서 이덕환 교수님이 하신 내용을 다시 씁니다.
'과식을 해서 생기는 문제를 MSG 탓이라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한 이야기죠. MSG가 나쁜 것도 아니고 설탕이 나쁜 것도 아니고 소금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너무 많이 먹는 우리가 잘못하는 거죠'

1차원적인 논쟁 가운데서 '나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우월감을 갖으려고 하지 마십시요.
MSG 맛을 구별한다는 사람 매도하지 마시고
MSG 많이 먹으면 시원하거나, 어지럽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한다는 사람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매도하지 마십시요.

맛 구별되도 무해하고, 어지러워도 무해합니다. You Win! 무해합니다.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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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로 대표되는 감칠맛(우마미)이 맛으로 인정된 것은 혀에 수용체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각자가 감칠맛을 느끼는 감도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금만 넣어도 이거 조미료 넣었네 라고 하는 사람 있다는거고 조미료 범벅을 해도 밍밍하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나는 맛을 잘 구별해'라고 하면서 MSG 맛을 구별 못했다는 것은 원래 구별 못하는게 아니라 그사람 혓바닥이 좆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구별 못하더라'라는 의미는 대부분의 혓바닥이 장식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MSG를 많이 먹는(다시마를 우리든 인공으로 넣든..) 식습관을 갖고 살면 혀는 그맛에 둔해질거고 같은 느낌의 맛을 내려면 양을 늘려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분들이 단지 감칠맛만 둔감하느냐 하면 다른 달고 맵고 짠맛에도 둔감할것이라는게 문제입니다.
하루 식단이 엉망이라는 것이고, 몸의 여러 수치가 위험을 나타낼겁니다.

MSG가 문제가 아니지만 MSG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단지 MSG뿐 아니라 소금도 설탕도 다른 여러가지 조미료도 줄여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덜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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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친구신청

소금대신 아주 소량만 넣어도 간이 되던데 모든지 적당한게 좋은거 같음

으아아아아아아아    친구신청

뭐든지 적당히!

문화충격    친구신청

쓴맛에 민감해서 채소는 안먹고 고기만 먹는 사람이라니

피망,파프리카는 쓴게 맛있는건데 쓴맛을 즐길줄 모르는군!

hapines    친구신청

TV에 나온분은 일반사람들보다 쓴맛의 감도를 더 민감하게 느끼는 분이었습니다.
똑같은걸 먹어도 몇배 이상 쓰다고 느껴지면 못먹죠.

앙토리아    친구신청

사탕수수에 있는게 msg인데 꼭 나쁘다고 할수도 없고 아직 연구도 덜된거라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죠

hapines    친구신청

위에도 썼듯이 MSG가 해로운게 아니고 MSG가 많이 들어간 식단이 문제라는거.

『우왕키굳키    친구신청

근데 애들 보면 희안한게
집에서 건강식으로 먹이면 괜찮은게
msg 가 포함된 인스턴트나 식단으로 인한 아토피가 올라오는걸 보면
뭐 인체에 그닥 무해한건 아닌듯?

hapines    친구신청

위에도 썼듯이 MSG가 해로운게 아니고 MSG가 많이 들어간 식단이 문제라는거.

[세나케인]    친구신청

인스턴트는 msg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게 문제

앵거스영    친구신청

플라시보도 아니고 그냥 미신이죠.
그렇게 믿으니까 그렇게 느끼는 것.
과학으로 증명되었고 수많은 실험 결과가 있는데도 나는 그렇게 느끼니 내가 진리 뭐 그런 것 같네요.

hapines    친구신청

위에도 썼듯이 감칠맛에 대한 수용체가 혀에 있습니다.
이것이 민감한 사람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 다량을 투입한다면 어지러움증을 느낄겁니다.
수용체가 넉다운되고 뇌가 어찌할바를 모를테니.

저는 MSG 많이 든것 먹어도 어지럽습니다.
매우 단것을 먹어도 어지럽습니다. (어지러움으로 해로움을 따지면 사카린도 해롭다고 할 기세.)
매우 짠것을 먹으면 목이 아픕니다.

무해합니다. 단지 몸이 그렇게 반응합니다.
'그런 반응이 나와도 무해하다'라는거지
'무해하기 때문에 그 증상도 없어야 한다'가 아니라는거죠.

앵거스영    친구신청

그 증상이 MSG와 무관하다고 과학적으로 결론이 나와있습니다.
서로 관련이 없어요.

과학이 증명한 걸 아니라고 우기면 안되죠.
'무해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야한다'가 아니라 그 증상이 MSG와 무관하다는 말입니다.
그냥 심리적인 문제일뿐이죠.

hapines    친구신청

이것도 어떻게 보면 식단이죠.
msg만 숟가락으로 퍼 먹어도 똑같은 증상이 나오는가 하면 아닐테니.
msg가 원인이 아니지만 msg가 들어간 애매한 음식이 원인이겠죠.

그래서, 라면 잘 안먹습니다. 표지에는 안넣었다는데 들어가있음 --

[세나케인]    친구신청

소금보다 훨씬 무해한 게 이미 입증됐죠 건강할라면 진짜 소금부터 줄여야됨 짜게 먹으면서 다른 거 다 가려봐야 소용이 없음

hapines    친구신청

'MSG를 많이 넣고 소금은 적게 넣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식당보다 '둘다 팍팍 넣자'라고 생각하는 식당이 더 많겠죠.
식단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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