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무해합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무해합니다.
'MSG를 많이 먹어도 무해한가?'라는 질문에 무해하다고 말해줄 수 있겠지만
'MSG가 많이 함유된 식단도 무해한가?'라는 질문에는 몸에 안좋은 식단이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입맛의 역습'에서 여러가지 사례를 비췄습니다.
싱겁다고 중국집 가서 고추가루 범벅을 해서 먹는 사람도 나왔고, 쓴맛에 민감해서 채소는 안먹고 고기만 먹는 여자사람도 나왔습니다.
MSG의 민감도를 테스트 하는 일본의 의사인지 연구원인지도 나왔습니다.
별의별 경우를 다 보여주면서 단지 조미료의 문제로 몰아가는게 답이 아니다로 종합해갔습니다.
사람들이 'MSG가 많이 함유된 식단을 먹고 몸에 문제가 되니 MSG가 나쁘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근본 원인은 잘못된 식단을 맛있다고 먹는 사람들의 문제고 책임입니다.
'입맛의 역습'에서 이덕환 교수님이 하신 내용을 다시 씁니다.
'과식을 해서 생기는 문제를 MSG 탓이라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한 이야기죠. MSG가 나쁜 것도 아니고 설탕이 나쁜 것도 아니고 소금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너무 많이 먹는 우리가 잘못하는 거죠'
1차원적인 논쟁 가운데서 '나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우월감을 갖으려고 하지 마십시요.
MSG 맛을 구별한다는 사람 매도하지 마시고
MSG 많이 먹으면 시원하거나, 어지럽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한다는 사람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매도하지 마십시요.
맛 구별되도 무해하고, 어지러워도 무해합니다. You Win! 무해합니다.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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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로 대표되는 감칠맛(우마미)이 맛으로 인정된 것은 혀에 수용체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각자가 감칠맛을 느끼는 감도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금만 넣어도 이거 조미료 넣었네 라고 하는 사람 있다는거고 조미료 범벅을 해도 밍밍하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나는 맛을 잘 구별해'라고 하면서 MSG 맛을 구별 못했다는 것은 원래 구별 못하는게 아니라 그사람 혓바닥이 좆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구별 못하더라'라는 의미는 대부분의 혓바닥이 장식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MSG를 많이 먹는(다시마를 우리든 인공으로 넣든..) 식습관을 갖고 살면 혀는 그맛에 둔해질거고 같은 느낌의 맛을 내려면 양을 늘려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분들이 단지 감칠맛만 둔감하느냐 하면 다른 달고 맵고 짠맛에도 둔감할것이라는게 문제입니다.
하루 식단이 엉망이라는 것이고, 몸의 여러 수치가 위험을 나타낼겁니다.
MSG가 문제가 아니지만 MSG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단지 MSG뿐 아니라 소금도 설탕도 다른 여러가지 조미료도 줄여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덜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