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용을 더 들였을때 얘가 그 돈값을 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대우를 올렸을 때 양심적으로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제가 공장이라 그런지 그런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 불만이 해결되면 다른 불만을 찾아 헤메서 꼭 불만 스택 하나를 장착하려고 혈안이더군요.
그래야 뺑끼를 쳐도 회사가 나쁘고 사장이 나빠서 그런거지,
내가 무능하면서 양심에 털까지 난 직원이 아니란 위안이라도 하는 것처럼요.
급여가 올라간 만큼 생산성이 따라와줘야되는데 이게 안되면 회사가 훅 가는 수가 있음. 실제로 중소기업이 사세확장하면서 급여를 15%이상 상승시켰다가 생산성이 안따라오면서 폭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노동자들은 돈 많이 준다고 열심히하는게 아니라 남이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자신은 하던대로 하려고 하려는 습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성과급 형식으로 지급하려고하는데 분배를 제대로 안하니까 서로 불신만 가득하고 생산성은 점점 떨어지는 악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