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이해해 주세요 ^^;)
평소에 mp3로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앨범이 있으면 시디로 구입
혹은 mp3를 구할수 없는 음반이 있으면 음악시디 구입을 해왔다.
무손실로 시디 리핑을 할수있는법을 늦게 알게되어서
음반을 보유하고 있어도 리핑 해보지 않았는데.(해당 가수의 mp3 파일을 가지고 있어서)
몇일전부터 과연 음질 차이가 많이 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다.
과거로 돌아가 기본적으로 소리바다가 유행했을때
128K파일 녹음한듯한 저용량mp3파일이 소리바다에 많이 나돌았다.
그당시에는 물론 컴퓨터의 기본적인 사운드 시스템도 많이 발달하기 전이니
싸구려 스피커 와 윈엠프 플레이어 혹은 리얼플레이어로 만족하며
시디 플레이어는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느끼며 중학생 시절을 나름 컴퓨터 문화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2K 파일이 나오기 시작 했으며 그당시 mp3는 어느정도 보급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름 황금귀라 자부하는 반 아이들은 128K는 192K와 음질차이가 엄청난다고 이야기 하곤했다.
하지만 작은 mp3플레이어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게 신기 하였던 나는 128K와 192K 상관없이
그냥 좋아하는 노래만 다운받고 mp3 파일 수집에만 열을 올렸다. (하루 500메가씩 mp3파일을 몇일동안 받기도 했다.)
그렇게 mp3파일이 기가 단위로 쌓였을때 320K파일의 존재를 알게 된다.
분명 같은 mp3 파일인데 128K와 320K의 음질은 분명 차이가 존재했다.
192K와 320K의 음질차이는 크게 못느꼈지만
128K와 320K는 분명 음질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128K mp3보다 320K mp3 파일을 모으는 것이 더 좋은일 이라고 생각할 당시에는
쥐꼬리만한 하드 드라이브 용량과 mp3파일을 저울질 하며
때론 여태까지 모은128K파일이 많아 스스로 타협하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소리바다가 서비스를 종료 하게 되고
또 나이를 먹어가자 OGG 라는 파일이 눈에 띄게 되어진다.
확실히 320K와 비슷 혹은 좋은 음질을 들려줬으며 싸구려 192K파일보다는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차이가 났었다.
하지만 당시 OGG와 재생시켜주는 mp3플레이어는 많이 없어서
그렇게 별 관심없이 지나치게 된다.
그후 그나마 최근 또다른 파일명 FLAC파일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며
또 음질 비교를 하게 되었는데 거의 최상의 음질을 보여준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시 2013년으로 돌아와~
320K와 무손실wmv 파일이 비교해보고 싶어져서
시디 리핑을 시작했다.
테스트 해본 음악시디는 90년대 한국 음악들과 2000년대 음악시디 위주로
테스트 해보았다.
mp3에 음악파일을 넣고 조용한 밤에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물론 이어폰과 mp3 성능에 따라 음악이 틀려지겠지만
초기 궁금했던 마음이 테스트에 주 근원이 되었기 때문에
192K 압축 320K 압축 무손실 이 3가지로만 진행하였다.
90년대 초반 음악시디를 리핑하자 현세대 시디들과 확연히 파일에서 용량차이가 났다.
당시 스튜디오나 사용장비 문제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320K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된다.
하지만 320K와 무손실 음질을 나름?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는데 320K음질만 듣게 되면
모르겠지만 무손실 wmv파일을 들어보니 320K 음질의 소리 음낮이 변화가 들리는것 같았다.
그리고 최신 음악시디로 갈수록 용량에서도 차이가 나고 음질도 더욱 좋아지는걸 알았다.
나름 막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무손실파일을 들어보니 확실히 무손실 파일이 위대하는걸 인지하였다.
음악시디를 돈주고 샀는데 집에 묵혀두고 있다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시디리핑을 추천드려본다.
( 참고 아이리버ak100 시리즈도 좋은 헤드셋에 물려 들어봤지만 약간의 음질향상을 위해서 몇백만원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 )
j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