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들 주 52 시간 지켜지고있나요?

저는 보안직을 다니고있는대요 

사람을 줄이고 줄여서 사원5 팀장2 인 사업장입니다

원래는 보안직이 특수직?이라고해서 주52시간 안지켜도되는? 거였는대

이번에 개정되면서 지켜야된다고하던대 안지켜질꺼같다라고 하더라구요....

도대채 어떤 꼼수를 썻길라 안바꿔도되는지..ㅠㅠ

일자체는 편해서 그래도 계속다니긴할껀대....뭔가아쉽내요

나도 8시간씩만 근무하고싶당..ㅠㅠ

[카라한]

알아보니 주 40시간을 넘어가는 12시간에 대해서 추가 근무수당을 줘야 하더군요.
단, 포괄임금 등으로 계약상 협의가 된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합법이지만
주52시간을 넘어가는 근무에 대해선 포괄임금 계약 등으로 무마할 수 없고 지켜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N3Z9]

주 52시간이면 매일 10시간근무하고도 이틀은 한시간은 더 해야채워지는 수치입니다
별로 짧은시간이 아닌데도 아직도 안지키는거보면 눈물

[블러디 이프리트]

20명 정도 일하는 루리웹에서 흔히 말하는 조ㅅ소기업 사장입니다.
저희는 원래부터 9시 ~ 6시 근무에 야근 없고
점심시간 1시간 30분에 오후 휴식시간도 30분 줍니다.

저도 예전에 직딩때 일해보니 야근이나 추가 근무를 하면
직장에 대한 애정도(?)가 팍팍 떨어져서 이렇게 하고 있네요.

점심하고 휴식 시간 빼면 7시간 근무니까 주당 근무로 하면 35시간 근무 정도 됩니다.

주위에 다른 후배들 직장보니 참 여전히 열악하더군요.

실상 그렇게 사람 굴린다고 특별히 일을 더 잘하거나 능률이 오르는것도 아닌데..

[trueheart]

제가 다니는 곳은 주 40시간 근무에 추가근무는 거의 없어요.
9시 출근, 6시 퇴근인데 근무시간이 짧으니 여가시간도 늘어나고 삶의 질이 달라지긴 합니다.

야근 많이 하는 직장 다녀본적이 있었는데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금방 잠들어야하고, 일어나면 또 일하러 가야하고
돈은 지금보다 더 많이 벌었지만 이게 사는건가 싶어서 때려쳤었죠.
그때는 52시간 근무 제한도 없어서 매주 70시간 이상 일한 것 같아요.

[몰라밥줘]

주 65~70시간 일합니다.
물론 법을 지켜야되서 주52시간 초과분은 무료봉사 입니다.

[헤비암즈]

저는 계절타는 일이라서 여름(장마철 제외) 가을 초겨울은 보통 주당 52시간 이상 하는 것 같네요. 피크일 때는 60시간 이상도 함. 대신 겨울이랑 초봄에 일을 거의 안해서 1년으로 보면 평균 52시간정도 될 것 같아요.

[윙위니]

단속적근로자라고 경비원들 때문에 생긴 법이 있음.
주당 52시간 근무 추진할 때 짤리게 생겼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음.
결국 그분들 바램대로 해줘서 52시간 안지켜도 되는 직종이 몇몇 있습니다.
대기시간이 많은 직종이 보통 단속적근로자에요.

[니나가라군대]

아직 5인이하 사업장은 주52시간 해당 안되서 소기업 내지 중소기업에서는 주52시간 안지켜지는 업종이 많지요.
예전에는 연장 내지 야간작업을 하면 시간 제한 없어서 추가수당이 발생했다면 주52시간이 생기면서 추가 수당이 없어지고 무료봉사 하다 싶이 연장&야간 작업일 번번히 발생하고 있죠.

[MK Ultra]

출근은 찍지만 퇴근은 안찍습니다

[흑둥이]

주 52시간 제대로 지키는 종소기업 거의 없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욕나옴..

[웨폰메이커]

씁쓸한 현실이네요.

[비구름눈]

신고하면 그나마 지키는 시늉이나 별금이라도 처벌받긴합니다

[코뚜니]

저희 회사는 52시간 철저히 지키는 중입니다
외국계열 회사라 이런건 칼같아서 좋더군요
덕분에 봉급은 조금 줄었지만, 삶의 질이 올라가서 만족중입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