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남녀갈등이라는 혐오의 갈등이 패를 갈랐다고 생각합니다.
오랜시간 지역갈등, 노소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이번에는 남녀갈등을 전략적으로 잘 이용해서 승리해냈네요.
혐오 조차도 이용하는 정치공학이란 게 정말 더 혐오스러운데 결국은 통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도 경험했는데 윤석열을 못버틸까 생각하면서도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일본에 굴종외교를 할 것 같은 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지난 세월도 버텼는데 또 못 버틸까 하면서도 참... 마음이 무거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