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은 일주일간 일본 여러 지역을 도느라 국제선, 일본 국내선, 신칸센, 택시, 렌터카까지 엄청 이용했습니다.
일본에 살기도 했고, 비지니스도 오래 하긴했는데 평소에도 느끼지만 업무 처리 느리고, 융통성 없는 건 역시 최고다라고 생각했네요.
1. 주차 범칙금
렌터카 범칙금이 발생해서 다음 미팅 시간도 있고, 빨리 처리하려고 근처 코방에 갔는데 확인하는데만 1시간 걸렸습니다.
외국인이고 국제면허증 확인 유무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영수증 발급하는데만 한시간 걸려서 미팅 시간 엄청 딜레이 되었네요.
2. 피치...
피치는 역시 피치 못 할 때 타는 비행기라고 다시 느꼈습니다. 피치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저희가 짐이 많아서 위탁 수화물이 1개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법인 카드 3개(유니온, BC, 비자)가 다 결제가 안되더라구요. 당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던 카드인데...
결국 제 개인 카드(마스터)로 결제 요청했으나 역시 불가. 현금 지불 요청했으나 카드만 가능하다며 계속 대기 요구.
그렇게 한 시간 정도 기다리게 하더니 수화물을 버리던가 택배로 보내라고 요구함.
다음 출장지인 오키나와까지는 배송 문제로 수령 불가능 할 수 있다며 리턴하는 후쿠오카 숙소로 보내길 권유하더라구요.
일단 그게 최선이니 그렇게하겠다고 하니 짐들고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뛰었더니 하하하... 편의점 택배 ㅠㅠ
급하게 보내고 뱅기까지 뛰어가서 탑승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오키나와 도착 후 호텔에 전화해서 택배로 오는 짐 챙겨달라고 했지만, 역시 피치!
진짜 다시는 이용 안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