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중 한명이 군대를 가야해서 저번달까지 일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공짜)
놀랍게도 아무도 뭔가 "의식"을 치루지 않더군요. 바쁘다고 자기들 일은 계속 짬시켜놓고 ㅋㅋ
그래서 어제 점심먹고 편의점에서 2+1 커피 2개 사서 퇴근하기전에 잠깐 불러서 휴게실 책상에 마주 앉아서 군대 잘갔다 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딱히 제가 아끼는 직원이라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같은 팀원이었고 10개월 가량 일했는데 인사도 없이 헤어지는건 좀 그렇지않나?
매우 감성적인거 같지만 저는 확실한 ISTJ입니다 후후...
아무튼 회사에 입사하거나 퇴사할때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면 좋겠네요.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쉽지만 나라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