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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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래 프로그램 만드는 회사가 신입직원을 내버려두나요? (22) 2017/12/29 AM 09:04

들어온지 두달째인데 첫번째 한달은 교육? 한다고 숙제는 몇번 내줬었는데

 

두번째 달부터는 그냥 만들다만 프로젝트 소스주고 이거 분석 설계해서 완성시켜보라는데

 

두달째다 지나도록 누구하나 내 코드 읽어주는 사람없고, 일인지도 아닌지도 모를 일을 계속 하는데

 

뭔가 지치네요 뭔가 물어보려고 해도 아는게 없어서 못물어보는 상황이랄까 ㅎㅎ..

 

그와중에 조금 만들기는 하는데 이게 지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딴 사람들

 

삽으로 땅파는데 저는 티스푼으로 파는 수준이라 답답하기도 하고

 

첨부터 끝까지 설명 한번만 해줘도 이거보단 백배나을거같은데

 

회사에서 정말 신입이 필요해서 뽑은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암튼 좀 힘드네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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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Moretz츄    친구신청

대부분의 회사가 막 학교처럼 친절하게 하는곳은 없을거에요.
자급자족이죠 회사생활은..

뀨읭    친구신청

아무리 그래도 인수인계없이 몇만줄짜리 코드를 신입한테 준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아직 기한이 안정해진거라 그런가

클리푸니    친구신청

일전에 고민게시판에도 비슷 한게 올라왔었어요.
해줄때 즐기라고. 이제곧 후회 할꺼라구요. ㅎㅎㅎ

환타한잔    친구신청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직장생활 8년차입니다..

..입사 3-4년 대리달기 전까지만해도 아니 2년전까지만해도 신입사원 들어오면 성의것 봐주고 했었는데

내 일이 힘에 부치니 돌봐줄 여력이 안생기더군요. 회사가 좀 빡세지면 더 그렇습니다.

누군가의 부사수가 되거나 하는 경우가아니면 새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때까지 방치되실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저희 회사에 들어오 한 직원은 7월부터 11월까지 책만 봤다는... 전설이;

자르반고등어3세    친구신청

월급받고 일하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잖아여..
아직도 학생같이 행동하시면 안되여 ㅠㅠ

뀨읭    친구신청

그러쿤요...! 근데 "돈주니까 니가 다 알아서 해" 라는 건 좀 아닌거 같은데 ㅠㅠ

AsPiRiN_HoliC    친구신청

전에 있던 회사가 영세 SI...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의 .NET기반 개발업체였는데, 수습 세달 동안 특정 기능의 프로그램 만들어보라고 시켰었습니다.
중간중간 기능 리뷰하며 피드백 받고 하다 수습 끝나자마자 고객사 상주하며 개발하는 업무 6개월정도 했었네요.

회사 규모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는데, 커리큘럼이 딱 정해져있는 중견~대기업 정도가 아니라면 처음부터 학교마냥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회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치껏 소스 분석하며 해당 회사의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역량이 어느정도인지를 파악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경력직이 아닌 신입이라면 회사에서 뭔가 기대하지 않습니다. 디버깅 하며 에러잡는 정도만 되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할거에요.

개발자도 아닌 '코더'로서의 1인분을 해줘도 다행이라 생각할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 해주는 사수 만나면 정말 축복받은거라 생각하시면 되요.

MPLS    친구신청

아는게 없어도 물어보는게 중요합니다.
가장 나이차이가 적게나거나 착해보이는 만만한 사람 찍어서 담배도 같이피고 커피도 사먹이고 잡담도 하고 그러세요.
어떻게라도 친해져야 뭔가 물어볼 건덕지라도 생기죠.

네루네코    친구신청

친절히 가르쳐주는 회사가 드물죠. 닥치면 다 해 라고 생각하니깐요. 파이팅입니다!

ParkMB_union    친구신청

신입프로그래머들에 회사에서의 일상입니다 ....;;;;

어쩔수없어요 ..;쩝

잇힝읏흥    친구신청

회사가 작을수록 신입 육성에 버겁죠 본인 업무하기도 힘든데 신입까지 케어하긴 쉽지 않습니다
계속 다니고 싶은회사면 먼저가서 요청하시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습니다
보통 프로젝트 시작되면 쩌리로 데려가서 육성을 하는데 그럴기회가 없으면 스스로 커야하는...

마시멜로☆    친구신청

대기업은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대부분 저래요 ㅋㅋ

Ezrit    친구신청

회사는 학교가 아니에요. 신입 진도 맞춰가면서 일 가르쳐주고 수준에 맞는 일 골라서 내려주지 않아요.^^;
동료들도 신입교육은 자기 업무도 아니니 본인 업무 시간을 희생해가면서까지 가르쳐주진 않구요.
물론 회사 마다 많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누가 나 신경써준다는 기대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책이든 인강이든 들으면서 기본 교육 착실히 배우시고, 그나마 나오는 버그수정이나 테스트 같은 거 잘 하면서 조금씩 신뢰도 키워가시길. 어차피 6개월도 안 된 신입한테, 실수할 경우 악영향이 가는 코딩을 맡기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회사 분위기 익히고 사람들 관계 잘 쌓고 공부하는 모습만 계속 보여줘도 됩니다.

사랑니아파    친구신청

생산성이 낮은 신입에게 돈을 주면서 교육을 시켜준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 깨우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주니까 니가 다 알아서 해' 라고 생각하시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뀨읭    친구신청

모든 일을 시킬때는 항상 최소한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가보네요

비울걸    친구신청

신입을 육성한다는 말은 회사가 커서 자금여유가 있는 회사에서도 사회초년생에게 열린마음을 가진데나 그렇지
실상은 자립해야하는 겁니다. 신입이라고 해서 일일이 케어하고 하지 않아요. 윗분 Ezrit 말씀처럼 초기 몇개월동안 분위기 익히고,
인간관계를 잘 맺는게 중요하고, 모르는게 있거나 궁금증이 있으면 상사들 상태보고 쉬러 나갈때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서서히 물어 보세요. 그러면서 어느정도 수준이 올라오면 그때부턴 제대로 업무가 진행되겠죠.
하지만 그시간에 내가 뭐하는거지 생각하시면, 회사에서 겉돌게 되실겁니다.

원자력장판    친구신청

그냥 본인이 직접가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였습니다', '더 시키실 일은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보세요.

Mai    친구신청

큰 회사인데도 신입한테 교육은 커녕 사수도 안붙여 주면서 일 못 한다고 권고 때리기도 하는걸요

만년뉴비    친구신청

사수가 있어서 같이 일하거나 인력에 여유가 있지 않는한 각자 자기일 하기 바쁘더라구요

일루앙    친구신청

내 일 바쁜데 신경 쓸 수가 있나요.
지금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세요.
해야 할 거 있는지 물어도 보고.
신입이 할만 한 일이 생길 때, 부를 겁니다.
그때부터 여유는 없어지고 내 생활이 없는 것 같고.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이 시작될 듯

cuberick    친구신청

고민되시면 회사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진정 본인의 길인것인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돈받고 일하면 일단 프로이니 교육을 기대하는것 보다 자신이 먼서 솔선해서 뭐라도 찿아보시고 연구해보시는 자세가 맞는거 같아요.
솔찍히 코드 몇만줄 이런건 의미없다고 생각해요...기본원리는 어떤 언어든 프레임워크든 일정한 패턴이 있고 그걸 코드를 보고 이해하고 또 문제점이나 앞으로 생길 일거리를 찿아내고 분석하는게 프로그래머이니 윗분들 말씀대로 이런거 했고 이런거 같은데 더 해야할것 없는지 아니면 본인이 이렇게 하면 더 보완되거나 효율적으로 될꺼같다고 주장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양념치킨    친구신청

이때는 노가다에서 말하는 '일 머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자신이 무엇을해야 동료들에게 도움이될지 고민하고 실천하세요.
동료들과 친해지는 것들도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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