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방산쪽 프로그램은 미래있나요? 'ㅅ'

1년차로서 느끼는 장점은 

1. 처음에 필요한 기술이 깊지 않음, 

2. 칼퇴

3. 밀덕밀덕함(?, 비밀로 취급되는 문서, 장소에 출입함)

4. 연차 자유롭게 사용가능 

5. 프로젝트 기간이 대체로 긺

정도고

단점은 

1. 잘 안알려줌(자기 밥그릇 챙기기...?)

2. 개발해야하는 장비가 외산인경우 문서가 죄다 영어 ㅎㅎ

3. 납품후에도 지속적인 수정요청, 2~3년 정도 해달라는 듯?

4. 문서화(특히 까다로운듯!?)

5. 엄한 일로 출장가는 경우 있음(군함안에 장비 설치할 때 전기공사 보조?)

6. 연봉상승이 적음(*중요)

정도 같은데, 혹시 이쪽분야에 선배님들 계시면 테크트리 좀 세워주십쇼 헤헤......

[달빛아래 낯선이🎗]

직접 경험한건 아니지만, 방산업체 경험한 사람 몇명한테 듣기로는 개발환경도 폐쇄적이라고 들었네요.

몸값 올라가는 개발자들이 익힐 스킬트리와 전혀 다른데, 미국은 원천기술을 만드는 곳이고 우리나라 업체들은 유지보수 하는거라서 대우가 오르길 기대하기 힘들죠.
방산비리로 실제 지급되어야 할 돈들이 엄한 놈들 뒷주머니로만 들어가고요.

실제로 방산업체가 선도기술은 없더라도 기본기는 가장 튼튼하고 개발자 수명도 가장 길어야 하겠지만, 국내 방산업체들 수익상태를 보면 그저 근근히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될수록 빨리 방산업체 빠져나가는게 개발자로서 더 오래 버틸 수 있고, 수입도 늘 겁니다.

[뀨읭]

힝....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라니...!

[왕사자]

현직입니다.

장단점을 나누자면,

장점 : 교체 주기가 길다 (한번 개발 납품후 10년정도는 A/S 명목의 소요가 된다.)
단점 : 어차피 하드웨어 기준임, 소프트웨어는 개발후는 별 요구사항 및 소요가 없음. - 즉 별 소용 없음

장점(?) : 완전 최신 기술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단점(?) : 오래된 기술을 뽕을뽑아 먹는다.
펌웨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은 아직 윈도우 7 베이스이거나 VME 보드류의 리눅스 기술입니다.

장점 : 제대로 배워두고 현장 사람(군인)을 익혀두면 오래 일할수 있다.(경우에 따라 진급도 잘될수 있음)
단점 : 군바리의 한계상, 요구사항이 완전 어이없는 경우도 많음.
시험장비 같은 경우는 기술적인 내용 완전 무시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장난 부분이 짠 하고 띄워주길 바람.

단점 : 최근 방산쪽의 소프트웨어는 정적 시험, 동적 시험이 필수로 적용되고 있는 단계임.
이게 귀에걸면 귀거리 코에걸면 코걸이 느낌이라.
윈도우로 치자면 MFC에 구성된 코드라도 정적시험에서 오류로 잡히고, 해당 내용을 문서화하여 시험관에게 설명하여야 합니다.

방산 소프트웨어 분야는 프리랜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 회사에 오래 다니며 또는 동종 회사로 이전하며 계속 이쪽 업무를 하기에는 적합하실수 있지만,
몸값을 올려 궁극적으로는 프리랜스를 노리는 방향으로는 절대 비추천합니다.

[뀨읭]

오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