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성질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표가 상용라이브러리 써가지고, 뭐 하나 개발해보라고 했는데요
왕고한테 라이브러리 받아가지고 프로젝트 설정을 하는데, 라이브러리 적용하는게 잘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구글링하면서 음.. 이렇게 하는거였었지... 하고 있는데 (프로젝트 한번 설정 하면 보통 1~3년 정도 씀)
한 20분 있다가 왕고가 전화와가지고 근데 그 라이브러리는 왜 필요하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대표가 이거 가지고 뭐 좀 만들어 보라고 과제 내줬다고 했죠. (뭔 일을 더 시킬라고...)
그러니까 팔자 좋네~ 나도 그런거 하고 싶다~ 그러면서 빈정대는 거에요, 1차로 멘탈이 금이 갔죠
그리고나서 라이브러리 판매자가 제공하는 샘플코드는 좀 읽어봤냐고 하더라고요
아직 빌드환경설정하는법 찾아본다고 못봤습니다 했더니
너는 아직도 그걸 모르냐 라는 식으로 또 빈정대는거에요. (만 1년차 8ㅅ8)
그래도 이건 제가 잘못했거니 하고 참았습니다. 사용빈도가 어찌 됬든 일단 개발자니까요 =ㅅ=...
근데 이어서 그걸 모르면 빨리 물어봐서 해결해야지 뭐하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고요
근데 왕고한테 보통 물어보면 충분히 찾아보고 물어봐야지 라고 하거나, 이제 혼자 알아서 해야지 하는 식으로 말하거든요
2차로 멘탈에 금이 갔죠... 아오....
그리고 업무파악 잘하고 있는지 알아보려 했는지, A 업무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알고 있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A 업무는 몇월까지 완벽하게 해야합니다 라고 대답했죠, A 업무를 맡은 팀장이 그렇게 저에게 전달했으니까요
근데 갑자기 A 업무를 왜 몇월까지 완벽하게 하냐고 황당하게 말하면서, 그때까지는 대충대충 해놓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갑자기 저한테 A업무 그때까지 완벽하게 다 할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완벽하게 다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팀장이 그렇게 지시했으니까 그때까지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했더니
영 맘에 안든다는 목소리로 팀장이랑 다시 얘기해보라고 우리가 알고있는거는 그때까지는 대충대충 끝내놓으면 된다고 아니까라고 하고
아니면 내가 통화할까? 이러는거에요 (지가 첨부터 통화하면 되자너...)
그러다 또 갑자기 아까전에 과제 얘기를 하면서, 이거 끝나면 뭐하냐고 묻길래
끝나면 대표님한테 보고할거라고 했더니, 너는 사람이 웰케 수동적이니 뭐니 쏼라쏼라
이 다음부턴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냥 기억회로 꺼버린듯 ㅋ
이야기의 순서도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