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마침 그날이 오면3 플레이샷을 볼 기회가 생겨서
옛날 생각도 나고 간만에 음악도 들어보고 싶어서
이사오면서 구석에 짱박은 상자 뒤져서 CD를 결국 찾아내었습니다.
상자 다 끄집어내고 그냥 엎어져자고 출근했는데 오늘 귀찮아서 어떻게 정리하지;
기왕 꺼낸김에 자주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그날이 오면 3 옥소리 CD롬 드라이브 번들이었음.
저는 당시 사블 16 value 유저였는데 용산에서 5천원 주고 구매한걸로 쿨럭.
북클릿 안쪽 제작자분들입니다.
원래 msx로 개발하시던 분들이아 그런지 몰라도 제대로 된 미디음원이 없으면 (당시에)
오리지날 음악을 들을수가 없어서 그래서 시디버젼을 구하러 다녔던것 같음.
고등학교축제때 동아리에서 미디 신시사이져 를 전시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롤랜드미디 연결하고 그날이 오면 3를 돌렸을때의 그 감동은 잊을수 가 없음.
그날이 오면 시리즈는 제가 3부터 접했는데
3에 반해서 4,5 도 모두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4는 합체시스템이라던가 여러모로 실험작이었고 시스템은 5에서 완성됬던것 같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는 3가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1, 2 도 뒤늦게나마 에뮬로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에뮬 키면 싸이코 월드나 하고 있어서 정작 집에 dsk파일 (롬파일 일지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후에 하이텔인가 나우누린가 모뎀으로 띠띠띠 통신하던 시절
미리내 게시판도 생기고 해서 개발자랑 예기를 나눠본적도 있는데 다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