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직업이 맨날 컴터 붙들고 코딩이나 하고 있고 쉬는시간엔
루리웹이나 카페 글이나 뒤적이고
출퇴근땐 맛폰으로 고개 푹숙이고 유튜브나 보고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목디스크가 최근 갑자기 심해져서 결국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그전에는 좀 누워있던가 아니면 살이 좀 쪘거나 운동부족이라는 신호라 생각하고 운동하고 먹이좀 조절하면
금방 괜찮아졌는데 이번엔 좀 장난 아니더군요.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칼로 어깨죽지는 파내는 그런 느낌?
디스크 수술에는 좀 부정적이라서 의사쌤과 상담후 신경 블록 치료를 받고 경과를 보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마취효과가 끝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좀 저리긴 한데 치료받기 전하고는 천치차이 뭐 그런 느낌입니다.
경추 6번과 7번이 병신이 됬는데
ct랑 엑수레이로 내 뼉다구를 제대로 본것은 꼬꼬마때 공차다 팔뿌러졌을때 빼곤 첨인데
뒤틀린 황혼의 척추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군요.
이족보행과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맞뭍려 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 되었습니다.
디스크 문제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더군요.
다만 주기적인 관리와 운동으로 주변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뼈를 지탱하는 힘과 개인적인 차로 인해
그게 문제가 도출이 되고 안되고 일뿐
디스크 전문 병원에 갔는데 노인뿐만 아니라 무슨 헬스클럽 다니는 몸매같은 젊은 사람인데도 목이나 허리가 아파서
낑낑대면서 검사 받더라구요.
여러분도 조심하시고 꼭 바른자세와 업무중 올바른 스트레칭을 하시길 바랍니다.
겨우 주사 한대 맞는건데 돈 졸라 깨진다구요. 슈패팩 레어품으로 3~4개 살돈
디스크이상 생기면 실비보험은 커녕 생명보험에도 에로사항이 꽂피니 미리 실비보험 싸게 들어두는것도 좋습니다.
전 물건너 갔군요 쿨럭
검사 받을때 좀 웃겼던건 디스크 전문 병원이라 지하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 바쁜데
들어가서 누우니까 갑자기 바지를 까라길래 뭐지 하고 바지 까고 촬영했더니 허리디스큰줄 알고 실수했다고 다시 찍자고 하더라구요
하긴 내 거시기가 목이랑 착각할 정도로 튼실하긴 하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