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쪽벽만 촬영해서 나머지는 더 개판이라는건 함정.
방정리를 한다한다 하고 깔짝깔짝 손댄게 몇달전인거 같은데;
천성이 게을러서 진척이 보이지가 않으니
기껏 사온 메탈랙이나 뽈대 등등은 아직도 새거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그런데 게임에 대한 욕심은 많아서 맨날 어디서 주워오기만 하니
이젠 내가 과연 뭘 가지고 있는건지 뭐가 필요한건지도 모르게 되서
그냥 그때그때 충동구매에 휩싸여 사오고 나면 집에 이미 있다던가 하는
겹치는 현상도 생겨서 돈낭비도 심해지고
게임은 2중3중으로 진열되서 하나 꺼내려면 방이 난장판이되어버려
덕분에 디스플레이의 의미는 없어지고.
오늘은 진짜 큰맘먹고 정리를 해야 겠습니다.
필요없는 게임기도 과감히 처분해버리고!
주변기기도 좀 줄이고!
책상도 정리하고!
청소도 말끔히 해서!
언제든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놀러와도 될정도로!
아아 나도 시집가고 싶다!
하지만 오늘 용산을 갈거 잖아
안될거야 또 게임친구가 쌓일거야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