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만한건 아니지만 전 욕을 거의 안쓰고 삽니다.
어렸을때는 욕은 '나쁘다, 사용하면 안된다'라고 알고 배우고 당연하듯이 자랐는데, 요새는 너나 나나 지나가던 멍멍이나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사용하고 있네요.
주위의 친구들도 c발이며 개Se끼며 그냥 꺼림직 없이 입에서 술술 튀어나오는데 전 이상하게 거부감이 드네요..
물론 주위에 욕을 사용하는 만큼 그냥 그려려니 하지만, 친구들과 대화할때 나를 가르키며 "야, 이 새X가 ~~~"란 말을 들을때마다 영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인터넷은 물론 당연하고 요새는 그냥 초딩이며 당연하게 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론 욕이 꼭 나쁜의미로만은 사용되는게 아니긴 합니다.
뭔가의 감정표현이나 현실감을 표현할때 더 와닿는 느낌이 나게 하는게 욕이죠.(이때는 비속어라고 해야될까요.)
개그만화도 그냥 "으아아아악!!!"보다는 "시바ㄹ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게 오히려 웃음을 더 자극하기도 하는 것 같네요.
요새 살기힘들다고 욕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도 하지만..
한 번 욕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려보려 합니다. 퀄은 거의 낙서 수준 일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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