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루리웹에서 콘솔 기종에서 서로 물어뜯고 까고 싸우는게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제 기본적인 개념이 잘못 된건지 글을 끄적여봅니다.
이번에 한국닌텐도에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구입시 여권 케이스를 증정한다는 이벤트를 내 걸었습니다.
그런데 루리웹 정보 게시물의 반응들은
"기존 구매자는 뭐가 되냐"
"재고처리인가"
"왜 가만히 있으면 되는걸 해서 욕먹냐"
등 이네요.
근데 이게 그렇게 깔 소식인가?
평소에 한국닌텐도 서비스가 상당히 불만이 많은건 맞습니다. 출시 반 년 넘게 OS는 아직도 한국어화가 되지 않고, 퍼스트 게임들도 한국화 및 정발조차 되지 않으며 오히려 서드파티 유통사가 더 열심히 일하고 있죠.
(생각해보면 콘솔 불모지인 PS쪽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제 생각은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 더 많은 유저를 끌어모으기 위해 사은품을 내걸고 신규유저를 오게 유도하여 여러 상품을 줄겁니다.
근데 그게 기존 유저들 통수를 치는 행위다?
그러면 가격인하된 게임도 유저 통수치는 행위인지 궁금해지네요.
아니면 이 굿즈를 위해 갖고싶다면 그냥 따로 사서 미개봉 상태로 되팔면 되지 않은가 싶은데..
국내 젤다 정발했을때도 기존 구매자가 가이드북만 사고싶어서 예구 했다가 게임만 파는것도 여럿이 보았습니다.
게임 이야기 게시판에 어떤 분은 이런 댓글을 남기셨는데
게임은 굿즈로 인질극 벌이는게 없지 않을텐데.. 그러면 콜렉터즈 에디션이나 한정판은 왜 팔리는지 이유가 안 됩니다.
그냥 제가 체감이 들지 않아서인가 큰 팬층이 아니라서 그런가 공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만 제 쪽으로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하도 깔 거리가 많으니 뭐 하나 걸리면 마구 폭격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PS. 작년 8월에 스위치 직구로 사서 전 아직도 젤다 야숨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볼까 생각중이네요.
살짝 화날까 같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