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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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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방] 자기소개서 잘 쓰시는 분들이 정말 부러워요. (13) 2019/09/17 PM 06:58

이전 교육기관에서 말한 강사님 조언은 어짜피 5%의 진실만 갖고 쓰면 된다고 하는데 이게 너무 어렵네요.

가식적인 말 같지만 스스로 일부러 거짓말 치는것도, 남을 속이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렇기도 하고 뭘 지내어내서 쓰는게 과연 옳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다른 자기소개서 예시, 샘플이나 가족거 참고라도 하려고 보면 어쩜 저런 경험이 있을까 싶다가 제 인생을 돌아보면 진짜 무능한 인생이였구나 하면서 오히려 제 자신만 탓하게 되네요.

 

어짜피 면접이든 심사든 한 두줄 읽다가 획획 버린다고 말을 많이 하던데

 

이래서 글 잘 쓰는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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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무스타파    친구신청

한번에 잘 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다들 공들여쓰고 읽어보고 고치고 또 읽어보고 고치고
주변에 피드백도 좀 받고 좋은 자소서들도 좀 참고해보고 그러면서
좋은 자소서가 나오겠지요..

나를부탁해    친구신청

어...그럼 만들어진 자소서 인가요?

Dream Walker.    친구신청

자소서를 고치고 다듬는 다는 의미에서 안만들고 쓸수있나요?

카림무스타파    친구신청

다들 그러지 않나요?ㅎㅎ 굉장히 특출난 역량을 가지지 않았으면
자소서를 갈고 가다듬고 그러지 않을까요?

루리웹-9898156816    친구신청

지원하려는 회사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기업급은 다 봅니다 정말 꼼꼼하게요.
그것도 혼자 보는 것도 아니라 크로스체크 방식으로 교차검증해요. 두 명 이상(통상 두 명)이 자소서를 보고 자소서 항목별로 점수화를 시킵니다.

타나르토스    친구신청

스스로 거짓말 치지도, 남을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써도됩니다.
스펙 자신있으면 남을 속이지않아도됩니다.
스펙이 안되면 화려한 언변으로 자소서를 꾸며야겠죠...
이공계얘깁니다..문과는 잘모르겠네요..그쪽은 워낙 기업이 많아서 주변에 보면 시즌마다 100장씩 쓰고 하더라구요

피터벤    친구신청

한번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보시고 계속 읽으면서 수정하면 완성도 올라가요 ㅎㅎ

copyrightleft    친구신청

일부러 거짓말 치는것도, 남을 속이는걸 극도로 싫어한다면 자소서나 면접이 아니라 인적성 시험에서 바로 탈락되죠.

아틴    친구신청

의외로 간단한 자소서 쓰는 방법

1. 자기 인생의 경험을 찾는다 (경험)
2. 무엇을 했는지 (행동방식/사고방식 또는 지식)
3. 그 경험과 행동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역량)
4. 1/2/3 이 내가 지원하는 기업과 어떻게 연관이 있고 도움이 되는지

아틴    친구신청

잡코리아 유튜브가 꽤 유용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SiRe2lOC_Ws-9p3hBguP9vMuFon3vgD

아주 기본부터 세세하게 알려줌.

개의 신    친구신청

맞는말이지만 원론적인 이야기고.. 집이랑 학교만 왔다갔다한 사람은 정말 쓸말이 없습니다 ㅠㅠ

hikaru&kyosuke    친구신청

왜 거짓말을 할 생각하시나요?
자신이 살아온 삶에서 어쩌면 작을지 모르지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건을 조금 멋드러지게 말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전 자소서에 꼭 넣는게
오로지 꿈하나 때문에 다리 수술하고 실밥 풀지도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목발짚으며 왕복 3시간 거리에 있는 학원을 매일 다닌 것.
유학시절 식중독 걸린 줄도 모르고 열 40도 가까이 되는데 그로기 상태로 수업들으며 버틴 것.(결국 선생님께 혼나고 출석처리 해줄테니까 제발 병원가라고 사정사정하셔서 식중독인줄 알게된...)
이런 어떻게 보면 자기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자세히 멋드러지게 포장하시면 되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거짓말하고 지어내진 마세요.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어중간한 거짓말이나 지어낸 말 등은 다 간파되고, 면접에서 질문받고 거짓말이라 주춤하거나 어물쩡대면 오히려 마이너스만 됩니다.
자소서라는 말처럼 자신의 에피소드를 얼마나 잘 나타내냐가 관권인거에요.
자신의 얘기여야 면접에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거구요.

BoxBoy    친구신청

스트레스 받다가 무심코 썼다가 글 적은것도 잊고 이제야 답변들 봤습니다.
이미 어중간하게 마쳐서 제출하긴 했지만 일단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멋드러게 포장하기엔 뭐 하나 잘난 인생이 없던지라 ㅋㅋ. 제 스스로를 모르는게 너무 크네요,
아무튼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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