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C 사양 : 라이젠7-3700X 1660S 램 32기가
발단 : 그래픽 카드 핫딜이 뜸
PC로 게임을 거의 안 하긴 하지만 VR게임이랑 영상 편집 등 하면서 요즘 성능 부족이 조금씩 아쉬움이 들어서 핫딜 그래픽 카드 구입
4070s 도착 (약 75만 원) → 그러나 기존 PC에 장착하려 보니까 파워가 딸려서 (기존 500W, 권장 650W 이상) 설치를 미루다 일단 파워부터 구입 (약 9만원)
파워 설치 후 4070s 잘 돌아가는거 확인. 다만 기존 PC가 미니타워에 통풍이 잘 안 되는 구조 때문에 발열 해소가 잘 안 됨, 그리고 기존 CPU 성능이 낮아 병목 현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
얼마 후 알리 14주년 세일 때 CPU 핫딜이 쏳아져 나옴. → 기왕 그래픽 카드 비싼거 맞춘 김에 시퓨도 바꾸자 해서 구입 (약 32만 원)
라이젠 7-7800X, 새로 끼우려면 메인보드도 바꿔야하네? → 메인보드 추가 구입 (약 14만 원) → 근데 메인보드 바꿀 거면 아예 케이스도 사자 (5만 원 + 쿨러 3만 원)
PC 부품들 전부 도착하여 차곡차곡 조립. 조립하고 나니 기존 램(DDR4)이 호환 안 됨.. 급하게 램(DDR5) 32기가 추가로 구입... (약 20만 원)
CPU(32만) + GPU(75만) + 메인보드(14만) + 케이스(5만) + CPU쿨러(3만) + 파워(9만) + RAM(18만) 총 지출 = 156만 원
가볍게 100만 원 정도 생각했던 지출이 1.5배 늘어났다.
처음으로 모든 부품 쌩으로 사서 조립했는데, 결국 잘 돌아긴 한다... 덕분에 하프라이프 알릭스 다시 조금씩 깨는중.. 근데 1시간 하면 어지러워서 길게 못 하는게 함정 ㅋㅋ..
근데 VR겜 이외에 다른 PC 고사양 게임 하는게 없어서 괜히 샀나 조금 고민중..
PC 처음 조립하면서 느낀건, 가성비 제품은 진짜 가성비긴 하다.
리뷰들 찾아다니며 메인보드와 CPU 쿨러는 가성비 상품으로 골랐는데, 메인보드 성능 자체는 준수한거 같지만 어째 싼티가 좀 난다. 특히 IO실드 부분 너무 구리다.. 어짜피 본체 뒷면이라 볼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CPU쿨러도 그냥 적당히 싼거 샀더니 소음이 너무 크다.
RAM은 급하게 사긴 했지만 좀 고급스러운 걸로 샀더니 RGB효과도 과하지 않으면서 이뻐서 만족.
역시 비싼거 맞출 때는 돈 좀 주더라도 고급스런 부품을 쓰는게 기분이 좋은거 같다. PC 한 번 맞추면 적어도 5년 이상은 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