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난 다음날 서울로 올라갔다.
그 여자애와 직접 만난건 처음이기에 좀 긴장했다.
그런데 던킨에 가자는 거다.
응?
'이런 곳은 데이트 할 때 가는거 아닌가...?설마!?'
막 이런 기분이었다.
아무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무슨 네트워크 마케팅이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게 아닌가!?
이게 뭔 개소리야?
응?
네트워크?
아무튼 대략 정신이 멍해진 상태로 들으면서도 뭔가 중간 중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거 뭔가 좀...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일단은 먹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어디론가 가는데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타난 허름한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보이는 허름한 문과 허름한 간판.
이름만 좆나게 거창한 '뷰티풀 라이프!!!'
나의 머리에선'니미 씨발 좆됐네...'이 말만 울려퍼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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