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긺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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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실화100%)] 나의 다단계 경험담-6편 (0) 2010/11/06 PM 07:50
"제 친구 중에 서울대 법대 수시로 들어간 놈이 있는데
그 새끼가 제일 부러워 하던게 제 대가리였거든요?"

자화자찬격이 될까 싶지만 이 건 사실이다.

공부는 전혀 하지도 않아 반에서 35등 하는 놈이
모의고사만 보면 반에서 5등 안에 들어가고
중딩 때는 그나마 반에서 30등 안에는 들었다가
교과서 3번씩만 읽고 전교20등에 들어간 적도 있으니...





잠시 글이 옆길로 샜는데 아무튼 그 놈 할 말 없어진다.

일단은 지들이랑 딱 삼일만 지내 보잔다.

내가 왜?

지들이랑 삼일만 지내면서 지들이 준비한 네트워크 마케팅 자료도 보고
이게 과연 할 만한 것인지 아닌지 심도있는 고찰을 하면서
결정을 해보란다.

결국 안 보내주겠단 말이다.
지들이 준비한 자료들을 보고 설명도 듣자고 하는데
한 마디로 세뇌를 시키겠다는 말이다.

이 것에 대하여 얘기해 보자면
아무리 뭣같고 진실이 아닌 내용을 보게 되더라도
반복해서 보게 된다면 동요가 일어나는게 사람이다.
거기에 약간에 계기만 주어진다면 사람은 변한다.

민주투사 였으나 갑자기 변절한 사람들도
대부분 이 것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을 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행주를 똥물에 담궈놓아봐라.
똥걸레가 된다.
돌이킬 수 없다.


"결국 세뇌교육을 하겠단 말이잖아요."

죽어도 세뇌는 아니랜다.
그냥 교육을 받자는 거란다.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말이 있다.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되는 말도 안되는 현상이다.
그래도 인간은 그렇게 된다.
거기에 교육이라는 것까지 첨가가 되니
그렇게 만들어 버리기는 말 그대로 시간 문제 아닌가.

이 스톡홀름 신드롬 얘기를 하니
이 놈 당황한다.
내가 이런 말을 알고 있을 줄은 몰랐던게 분명하다.

말을 더듬으며 우물쭈물,했던 얘기 또 하고
지가 한 말을 번복하고 이러면서 패닉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시간은 이미 두시간을 넘어섰다.
그 때 갑자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링크를 클릭하면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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