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대치상태가 계속 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놈이 일어났다.
그리고 들어오는 어떤 놈.
삭막한 놈은 조폭 간부스타일이었다면
이놈은 조폭 중간보스 정도 되어보이는 스타일?
그런데 삭막한 놈까지 굽신 거리면서 "오셨습니까?"이러는게
올게 온 듯 싶었다.
눈치로 봤을 때 대략 피라밋 회사 내에서 이 구역 보스 정도...?
이제 최종 라운드인가...
이 고비만 버티면 나는 자유인이다 라는 생각에 심장은 요동치고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여기서 승부수를 던져야한다.
먼저 선빵 날렸다
"아이고 형님 인상 좋으십니다."
이 놈 적잖이 좋아한다.
실실 쪼개면서 하는 말이
"아따 그 놈 넉살도 좋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인상 좋단 소리는 처음 들어본다."
당연히 구라지.
내가 각막에 기스났냐.
본드를 했는지 신나를 했는지 벌어진 이빨에 생기기도 뭣같이 생긴 놈을
인상좋다고 하게...
아무튼 시작이 좋다.
이 기세를 몰아가야 이 장기전을 내 승리로 이끌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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