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9일
바로 몇 시간 전
가게에 짜증나는 개독 종자가 오랜만에 왔다.
그 것도 사장님이 업무 차 어딘가로 나가셔서
나 혼자 차를 고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났다.
몇 개월 간 오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난 것인데
마지막으로 왔을 때 가게 전화로 국제전화를 썼었다.
당시 사무실에서 대기 중이던 손님 한 분이
그 개독 종자가 나간 후에
가게 전화로 국제전화를 써도 되는 거냐고 물었고
그 놈이 국제전화를 썼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 갑자기 국제전화 요금 청구서가 날아왔다.
우리는 우리가 쓰지도 않은 것을 왜 내냐고
통신사에 따져서 내역을 뽑았고 그 국제전화가 필리핀으로 건 것임을 알았다.
그런데 그 놈이 다니던 교회는 목사라는 년이
수십억 규모의 사기를 치고 이런 저런 소송도 걸렸으며
다 뽀록나자 수십억의 대출을 받아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링크에 관계 기사 있음)
그리고 그 놈은 그 목사년의 따까리였고...
그런 놈이 필리핀으로 전화를 걸었다면 뻔한 것 아닌가.
그래서 "지난 번에 국제전화 쓰셨죠?"라고 물었다.
그 놈은 자기가 국제전화를 왜 쓰냐며 되묻는다...
뭘 따지려는 게 아니라 사실확인을 하기위해 물었을 뿐인데
증거를 가져오란다.
마지막으로 오셨을 때 사무실에 계시던 손님이
국제전화 하는 것을 봤고 당신이 가자 마자
가게 전화로 국제전화를 써도 되냐고 물어봤으며
그 다음달에 국제전화 요금 청구서가 날아왔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이 놈은 내가 국제전화를 했으면 어디에 걸었겠냐고
내가 전화를 걸 나라가 어디있냐고 되려 성을 낸다.
그래서 그 목사년 사기 치고 필리핀으로 도주해서
수배되어 있고 현재 필리핀에 있는 걸 뻔히 안다고 말하니
그럼 그 교회 다니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았겠냐고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성을 낸다.
그런데 그 교회는 내가 작년 말에 가서 뒤집어 엎어 놨다.
미수금이 해를 넘기기 직전이라 내가 쳐들어가서
돈 관리 하는 새끼 어디로 날랐냐며 곤조를 부렸더니
결국에는 다른 직책 가진 놈들이 돈 털어서 주길래 수금을 해왔었다.
그래서 결국 거래를 끊은지 오래 된 상태이다.
그 교회 놈들은 우리 가게로 오지 않는다.
내 직권으로 거래처를 날렸는데도 오히려 사장님이 좋아하셨다.
그 놈은 목사년이 날른 뒤로 그 교회에 안 가는 듯 하기에
그 사실을 그 놈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목소리가 잦아들며 얼마 나왔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결국 지가 국제전화를 썼다는 얘기 아닌가.
난 돈을 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 딴 찌질이 새끼한테 사람이 살면서 지켜야 할 건
지켜야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에 돈 얘기는 그냥 무시해 버렸다.
그렇게 잠시 말을 멈췄다가 한 마디 훈계를 하려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돌아오셨다.
그랬더니 이 찌질이 새끼가 사장님한테 달려가서
직원이 나한테 시비를 거네 협박을 하네
개 지랄 염병을 떠는 것이다.
'씨발......
고자 새끼도 아니고 무슨 고자질이여
나랑 엉킨게 있으면 나랑 풀어야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이 새끼가 사장님 왔다고 갑자기 기고 만장해져서 말을 놓는다.
"너! 어린 놈의 새끼 똑바로 해"
야마가 돌아서
"말은 왜 놓는거유?내가 댁 친구요?"
이러니 이 새끼가 말을 잇지도 못하고
나만 꼬나보고 있는다.
지가 잘 못한게 맞으니까.
"뭘 쳐다보는데?내 면상에 꿀이라도 발랐수?"
결국에는 사장님이 말렸다.
그런데 평소에는 나를 말리시더니
오늘은 그 놈을 말리시더라...
그 놈은 다른 때도 어찌나 좆 같은 이미지로 인식이 되어 있었던지
오늘은 사장님이 평소보다 더 기분이 업 되셔서
오히려 집에 갈 때 택시타고 가라고 돈을 챙겨 주셨다.
아무튼 개독 놈들이랑 연관 되어서 기분이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졸려서 대충 쓰다보니 글이 조금 횡설수설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