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갈 때는 늘 진에어네요.
이번에 묵은 호텔은 리프 호텔입니다. 위치는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있어서 좋고 가격이 싼 편입니다만, 하나 있는 인피니티풀이 좀 작은 편이고 해변가로 내려가려면 좀 긴 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해변가를 거닐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웨스틴 호텔은 해변가까지 다이렉트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진짜 부럽더라고요. 다음엔 웨스틴이나 두짓 비치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가 본 롱혼 스테이크입니다.
GPO 옆에 있는데 GPO 자체가 그리 접근성이 좋은 곳이 아니다 보니 가기는 좀 귀찮습니다만(일단 버스로 갈 수는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맛이 좋았습니다.
12oz 프라임 립을 시켰는데, 점원은 대지뇨속인 저를 보고 25oz짜리를 추천했습니다만..... 12oz도 충분히 배불렀습니다.
두짓 타니 리조트입니다. 리프 호텔은 아까도 말했듯 해변가로 가기가 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해변가에 어떤 시설도 없습니다. 계단은 그냥 구색 맞추기 용이고, 해변을 즐기려면 리프 호텔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여튼 웨스틴, 두짓 비치, 두짓 타니 이렇게 3곳은 해변과 다이렉트로 연결이 되고, 이용할 수 있는 선베드나 파라솔, 칵테일 바 같은 것들이 있어서 많이 부럽더라고요. 웨스틴 옆으로는 롯데 호텔인 것 같은데 거기도 계단이 좀 있는 편이고, 올라가 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나머진 그냥 풍경이 이뻐서.
어쩌다 보니 괌을 자주 가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이대로 더 여러 번 가서 괌 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