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한 순리 아닌가 싶네요. 열심히 일해봐야 집도 못 사고 평생 일할 수 있을 거란 보장도 없는 요즘 세상에 어찌 애를 낳겠나.... 애도 부모도 고통일 거 뻔히 아는데.
...라고 말하지만 사실 저는 이미 10대 즈음부터 자식을 낳기 싫었습니다.
저는 제가 너무 싫거든요.
저 같은 게 세상에 또 하나 나온다니. 그건 진짜 끔찍한 짓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결혼도 안 하고 자식도 안 낳고.
사랑도 나름 해 봤지만 그 누구랑 같이 있어도 이 여자랑 결혼해서 가정을 꾸미고 사는 그림은 안 그려지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즐기다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40대에 들어섰네요.
뭐, 계속 일이나 하고,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적당히 살다가 가지 싶습니다.
이쁘다 헤헤. 이거 어디다 장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