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성경이야기를 좀 해봐도 되는지 한 번 글을 쓴 이후에
많은 분들의 열렬(?)한 답글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루리웹에도 기독교 분들이 많군요 ㅠ.ㅠ)/ 우오오
오늘 쓴 글은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블로그에 작성을 해놨기 때문에 링크를 타고 글을 읽으시는게 좀 불편하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 봐주시고
의견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경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만큼 즐거운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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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심지어 기독교가 아닌 분들도 이를 많이 들어봤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부분이지요. 왜 에덴동산(천국)에 선악과를 만들었을까 하고 말이죠.
왜? 굳이?
그냥 내비두면 행복하게 지낼텐데? 라는 생각을 저도 안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많이 짖궃으시군이라는 생각도 해보고, 한편으로는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아담과 이브가 왠수처럼 보였죠
그런데 성경을 공부하다보니, 선악과는 시험을 위해서 준비한게 아니었습니다.
선악과는 우리에게 선택을 위해 존재했던 거지요.
좋은 비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고양이나 강아지를 기르다가 문을 활짝 열고,
'난 너의 생각을 존중하니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가도 좋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랄까요? 이는 동물에게 자유를 주는 행동입니다.
'절대로 니가 밖을 나가면 고통을 주겠다!' 의 의미가 아니지요.
따뜻하고 항상 보살펴주는 주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만약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집을 나간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이라도 절때 기분이 좋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집을 나간 강아지나 고양이는 여러분의 보살핌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겠지요.
아담과 이브도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그냥 지내면 그들을 아무것도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눈과 귀와 입을 닫아버릴 수도 있었고 선악과를 선택했을 때도 강제로 에덴동산에서 살 수 있게 하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계셨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의 선택을 존중했습니다. 심지어 이들의 수명이 정해져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선택이 되는데도 말이죠.
선악과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확언하건데 선악과는 시험을 위해 준비된게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