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팟프리카 방송에서 풀었던 썰인데 슬라이드쇼 보다 마침 생각나서 마이피에 쓰려고 함.
내가 고딩때 2학년때인지 3학년때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조대후문에 자주 갔었음.
세상에나 완전 예쁜 여자를 봤음.
그 찰랑거리는 머릿결 걷는 걸음걸이. 도도한 눈빛 등 한번보면 절대로 까먹을수가 없음.
옷도 무난스럽게 잘 입고 다닌편인거 같음 목에는 스카프도 두르고.
그 책두권을 안고가는 포즈 알음? 애니보면은 반장케릭들이 그러고 다니잖슴.
님들도 아마 그럴꺼임. 그 정도로 예쁜 사람을 실제로 본다면.
완전 예쁘고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숨도 안쉬어지고 시즈모드되어서 내 목만 돌아감.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 가끔.. 한달에 한두번? 정도 운좋으면 지나가다 보게됨.
문제는... 님들 조커 알음? 실제로 입이 찢어짐. 어떤 느낌이냐면 얼굴 한쪽만 조커임.
그 귀 밑까지 갈라진 틈 사이로 잇몸 치아 다 보임. 하얀 치아.
문제는 무서운게 아니라. 무섭게 예쁘단거임.
예를 들자면 김태희가 입찢어진 분장을 한다고 얼굴 나머지 미모가 어디 가는거 아니잖슴 ?
내 왠만해서는 마음에 든 여자는 어떻게서든 들이대는 편인데.
진짜 진짜 예쁜 사람이었는데 얼굴 한쪽만 귀 밑까지 갈라져있었었다. 그런 사람을 몇번 봤었다 라는 기억만 남네.
장모님 나라에만 있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실제로 이렇게 생긴 사람이 있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