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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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살짝네타??)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감상후기 (4) 2012/02/21 AM 12:56

네타....라고 하기도 좀 뭐하지만
어쨌건 조금이라도 내용이 있으니...
원치 않으신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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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내용이 참 좋다고 들은적이 있어서
봐야지봐야지 하며 미루다가
오늘 보게되었네요....

일단.....그.....부끄러운것이...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내가
훌쩍거리면서 봐버렸군요....-ㅂ-ㅋㅋㅋㅋㅋ

그만큼 감동적이기도하고....
아니 사실 감동적이라기보단
좀......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으면서 안타까운 캐릭터는
히사카와 테츠도....별명 폿포....

이 캐릭터가 좋았던 점은
극중 주인공의 말을 의심가지지 않고 일편단심으로 믿어주고
사이가 멀어져버린 [초 평화 버스터즈] 친구들을 모두 불러모았으며
중간중간 일어나는 친구들의 싸움을 중재하고 타이르는
듬직한 캐릭터 라는 점이 좋았구요.

그리고 안타까운 이유는
어릴적 [초 평화 버스터즈]멤버중 유일하게
멘마가 물에빠져 흘러내려가는걸 직접목격.
그러나 어린마음에 무서워 도움을 주지못해서
자신이 멘마를 죽게 내버려둔거나 다름없기때문에
어떻게든 멘마의 부탁을 들어주고 성불시키려 노력했지만
사실은 진심으로 멘마를 생각해서라기보단
자신이 죽게 내버려두었다는 죄책감을
빨리 없애고 싶어하는 것이 본심이었다고 고백하며
하염없이 눈물짓는 모습이 참 씁쓸하고 안타까웠네요...
다른애들보다 진짜 이 캐릭터 때문에 좀 많이 울었습니다;;

ps: 더불어.....얘만 짝이 없다는 점이....더....ㅠㅠㅠㅠ흐흑......

그리고 요건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고 알았던 건데
초반에는 유리병에 담겨져있던 시들어버린 개망초(꽃말 : 화해)가
나중에는 활짝피어있는 모습으로 바뀌고(친구들이 화해를 했다는걸 의미)
멘마가 성불한 자리에는 물망초(꽃말 : 나를 잊지 말아요.) 꽃으로 바뀌어 있는점.
이걸보고 또 울어버렸습니다....하아...ㅋㅋㅋㅋㅋ

여하튼 간만에 기억에 남는 작품을 발견해서 매우 흡족했습니다.
그리고 다 보고난 후에 문득 요런생각도 해봤습니다.
만약 내가 죽은후에 이 극중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나를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요....
저는....음....중고등학교시절부터 서로 욕하면서 헐뜯고 지내고있는
제 6명의 베프들이라면 이래줄거라고 믿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아니라면....
이 반란군노무 새키들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네놈들의 대가리를 그냥 다닥다닥다다다닥....

음...여러분들은 혹시 [초 평화 버스터즈]같은 친구들이 있으신가요?
꼭 대답을 들으려고 던지는 질문은 아니지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으면 하네요~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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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불꽃이여    친구신청

사람간의 인연이란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츠키미야아유    친구신청

정말 재미있게봤죠 처음에는 주인공이 1화 시작하기도전에 죽어있어서 황당했는데 보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결론은 아나루 쵝5!

옥후덕후    친구신청

멘마아츠

★서초패왕★    친구신청

아주 감동있게 봤었죠 강추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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