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약 17시 50분쯤 일어난 일이고 노선번호, 차량번호, 정류장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사 이름은 미쳐 적질 못했습니다.
상황은 이런데요.
오후 17시 50분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6시에 가까워서 그런지 버스가 이미 타기전부터 거의 만원이더군요.
꽉차있어서 그런지 사람들 내리는 뒷문도 상당히 늦게 열렸는데 한참 뒤에 사람들이 뒷문으로 내리고 있더군요.
전 그게 너무 꽉차 있어서 사람들 내리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앞문도 꽉꽉 막혀있어서 사람들 내린후에 앞문 사람들이 뒤로 밀리면 타면 되겠지 싶었는데요.
앞문쪽에서 뭐라뭐라 소리가 들리는것도 같은데 사람이 꽉차서 가로막혀 있어서 그런지
무슨소린지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 관련으로 전화가 오는일이 많아서 보통 밖에서는 노래는 안들어도 핸드폰에 이어폰을 끼고
귀에 꽂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당시는 노래를 안듣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큰소리로 이런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안탈거에요? 뒤에 열린 문으로 타라고 말하고 있잖아? 썅 귓구멍에 뭘 쳐넣고 있으니까 들리지도 않냐?"
라는 얘기로 말하는겁니다. 버스기사가 큰소리로.
제가 맨앞에서 탈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당연하겠지만 저 내용으로 볼때 저를 직격한 내용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한창 회사 일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승객이 많았기 때문에 폐를 끼치면 안돼니 우선 타고 이동했습니다.
참 저렇게 상식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상당히 기분나뻤고 그날 하루 계속 생각나더군요.
저얘기를 저만혼자 못들었겠구나 할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제 뒤에 계시던 다른 승객들도 못들어서 버스기사가
쌩 지랄을 한 뒤에야 알아듣고 그 뒤에 뒷문으로 탔다는겁니다.
이거 신고가 가능한가요?
혹시 비슷한 사례로 신고하셔서 처벌 결과까지 확인하신 분 있나 싶어 도움으 좀 받고 싶습니다.
신고하려면 어디에 해야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정확히 알고 싶군요.
참고로 지역은 인천입니다.
가능한 어떠한 처벌이 들어갔나 결과까지 보고싶습니다.
앞으로 저런 상식없는 버스기사가 빨리 사라져서 저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네요.
버스 뒷문 승차는 안되야 정상일텐데?
입 험한 기사들은 많이 봤으니 그냥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