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쿠라대전이 발표되었고
이것저것 바뀐것도 많겠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였던 만큼..
생각난김에 방청소하면서 제가 가진 사쿠라대전들을 정리해보았네요.
청소하다가 대충 찍어서 사진도 엉망 설명도 정리 없이 두서가 없을 것 같지만 ㅎㅎ!
사쿠라대전4 사쿠라 피규어입니다.
신기해서 중고로 샀었는데 예전에 나온 피규어라 퀄은 엉망
1/5 신구지 사쿠라 피규어
지인에게 선물받았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코토부키야 사쿠라 피규어
퀄이 엄청 좋아서 반해서 샀는데 엄청 맘에 듭니다.
흔들려서 사진이 개판 ㅋㅋ
코토부키야 신구 사쿠라 피규어에 특전으로 동봉된 그림입니다.
이것도 그림이 예뻐서 좋습니다.
피규어는 이 그림을 재현한 것
평소엔 피규어장 맨 위에 전시해둡니다.
얼마전에 산 피규어장 잘 써먹는 중
새턴판 사쿠라대전1 패미통 공략집
연애편과
전투편이 따로 따로 나와있습니다.
사쿠라대전2 설정 및 공략
사쿠라대전2 공략 상권
사쿠라대전2 세가 공식 가이드북
사쿠라대전 3 패미통 공략
사쿠라대전3 공략 상권
사쿠라대전3 공략 가이드 하권
사쿠라대전3 원화 및 설정 자료집
사쿠라대전4 패미통 공략
사쿠라대전4 최종공략 및 설정자료집
사쿠라대전4 화보집
PS2판 사쿠라대전 뜨거운 혈조에
세가 공식 가이드북
PS2사쿠라대전
뜨거운 혈조에
ASPECT 가이드북
새턴판 사쿠라대전1
사쿠라대전의 시작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
너무 유명해서 설명도 별로 필요가 없겠습니다.
파격적인 오프닝의 TV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게임전개
개성있는 캐릭터들. 말그대로 사쿠라대전의 시초.
신구지 사쿠라라는 캐릭터는 예나 지금이나 정말 좋아하는데,
처음 플레이할 때는 사실 사쿠라나 스미레만 보고 플레이 했습니다.
마리아까지는 어떻게 허용범위로 본다고 쳐도
칸나는 처음엔 무슨 형님을 공략하라고 하니까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은 뭐 정들어서 다 좋아합니다.
새턴판 사쿠라대전1 특별한정판
새턴판 사쿠라대전2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
1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조금씩 가다듬고, 신캐릭터 오리히메, 레니를 추가한 본편 후속작입니다.
선택지에 따라 변화하는 오오가미의 성격 게이지가 추가된다던가 키네마트론으로 히로인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던가.
전투파트에서는 이후에도 계속 쓰여지는 대장턴에 작전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된다던가..
1이 시리즈의 위대한 시작이라면 2는 확실한 정립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전 조낸 재밌게 했습니다.
새턴판 사쿠라대전
하나구미 컬럼스
의외로 해볼만 했습니다. 생각보다 후반부 가면 난이도도 있고.
블록을 엄청 많이 내리는 카에데가 최종보스인줄 알았는데, 실은 다른녀석이었다던가.
캐릭터가 패배할 때마다 스테이지에 따라서 우스꽝스런 복장을 입히는데 이게 또 꽤 재밌었고 말이죠.
새턴판 사쿠라대전
하나구미 통신
그냥 팬디스크입니다.
당시 사쿠라대전 관련 최신 뉴스나 성우 인터뷰 등을 재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진짜 팬이 아니면 쓰잘데 없습니다.
게임이랄것도 없지만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새턴판 사쿠라대전
증기 라디오 쇼
마찬가지로 팬 디스크입니다.
디스크가 유희, 가요 디스크로 나뉘는데
유희 디스크는 캐릭별 간략한 어드벤쳐 파트와 미니게임이 준비되어 있고 라디오쇼를 들을 수 있는 간략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가요 디스크는 다이제스트, 성우 인터뷰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팬디스크는 뭐 다들 평이 안좋은데 저는 가볍게 재밌게 했습니다.
여담으로 이유는 모르겠는데, 가요 디스크는 새턴 내장배터리가 방전되서 시계설정을 제대로 안해두면 구동이 안됩니다.
새턴판 사쿠라대전
제격 그래프
또 나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팬디스크입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히로인을 정하는 스토리로 오오가미가 무대 준비 겸 히로인들의 연습을 케어하며
히로인이 정해지면 배역에 맞춰서 마지막 공연이 나오는데, 중간 미니게임이나 선택지에 따라 공연의 주역 및 배역이 달라집니다.
미니게임이 은근히 꽤 재밌었고, SD 도트로 움직이는 공연도 나름 흥미롭게 잘 만들었습니다.
전 재밌었어요.
그외에는 화집이나 CM, 성우 인터뷰 등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드캐판 사쿠라대전1 일반판
딱히 설명할건 없군요. 이식작이라.
드캐판사쿠라대전2 일반판
이것도 마찬가지
드캐판 사쿠라대전3
파리는 불타고있는가
일반판
사쿠라대전5 까지의 시스템의 기반을 닦은 작품입니다.
새턴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사쿠라대전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었고, 당시에 3를 사기위해 드캐를 사는 유저도 적지 않았죠.
게임 영상계 전설인 오프닝과 삽입애니메이션이 진짜 끝내주기로 유명한데 루머로는 몇억엔이 들었다고 합니다.
어드벤쳐 파트의 시스테 LIPS도 더욱 강화되었고, 전투방식도 많이 일신해서 좀 더 지루하지 않게 바뀌었습니다.
드캐판은 추가시나리오를 돈내고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할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했는데
이런 지금의 DLC와 같은 방식을 저 당시에 시도해보기도 한 특이한 작품이어기도 했습니다.
드캐판 사쿠라대전4
사랑하라 소녀여
일반판
당시 사쿠라대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고 생각)한 작품.
1-3까지의 모든 히로인이 전부 제도에 모여서 시나리오는 전작들에 비해 매우 짧은 편이지만
히로인이 많아서 볼륨은 꽤 많은 편입니다.
마지막에 호감도에 따라서 엔딩 볼 히로인을 정할 수 있고, 심지어 그냥 혼자가 되는 엔딩도 있습니다.
제국극장 지배인 겸 사령관인 요네다가 자리를 오오가미에게 물려주고 은퇴하며,
사쿠라대전4 엔딩곡 그대여, 꽃이여 가 나오면서 엔딩 스크롤이 나오는데
이 곡이 정말 최종엔딩곡에 절묘한 선율이라 처음 플레이해서 엔딩봤을때는 눈물 콧물 줄줄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봐도 짠합니다.
엔딩 스크롤 후 요네다 잇키가가 홀로 벚꽃길을 걷다가 사쿠라대전의 히로인들과 오오가미가 벚꽃 아래에서 뛰노는 환상과
현역 강마부대 시절 동료들의 환상을 보면서
인생, 짧으니 사랑하라 소녀여 라고 말하며 작품은 마무리 됩니다.
개발기간이 상당히 짧았으나 개인적으론 사쿠라대전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지금도 생각날 때 간간히 해보는 편
드캐판 사쿠라대전1 초회한정판
드캐판 사쿠라대전2 초회한정판
드캐판 사쿠라대전3 초회한정판
드캐판 사쿠라대전4 초회한정판
사쿠라대전 컴플리트박스
이거 하나면 사실상 드캐판 사쿠라대전 본편을 전부 즐길 수 있습니다.
GBC 사쿠라대전 GB1
격! 화조입대!
주인공이 오오가미가 아니라 제격에 체험입대한 신입입니다.
의외로 그래픽이 GB치고는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며, 상당히 열화되었으나 캐릭터별 간략한 음성도 들어가는 등
꽤 신경쓴 작품입니다.
어드벤쳐 파트만이 아니라 전투 파트마저 LIPS로 진행하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
그리고 마찬가지고 캐릭터 호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미니게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오가미가 주인공이 아니라서 캐릭터 공략하면 이거 NTR 되는건가? 했었는데
누구엔딩을 봐도 그냥 좋은말로 거절당하는 엔딩을 보게됩니다.
ㅠㅠ
저는 재밌었습니다.
GBC 사쿠라대전 GB2
선더볼트 작전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주인공을 채용했는데, 초반 선택지에 따라 1의 주인공인지 아닌지를 선택 가능합니다.
심지어 성별도 선택 가능.
전투방식은 파판시리즈에서 자주 보이는 ATB 방식으로 바뀌어서 좀더 시뮬레이션 RPG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1이 어드벤쳐 파트에 집중한 것과는 달리 2는 전투에 비중이 더 큽니다.
전투도 나름 캐릭별 개성을 잘 살리고 있고 미카사를 탐색 하는 중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출해야 되는 것 때문에
파고들기 요소도 나름 있는편.
근데 저는 좀 귀찮았습니다.
조난자중에는 키우던 원숭이가 도망갔는데
그 축생을 안찾아주면 지도 안나간다는 놈도 있어가지고
멀리 돌아가서 도망치는 원숭이를 찾아와야되는 것도 있거든요.
퉷
하지만 재밌게 했습니다.
PS2 사쿠라대전
뜨거운 열정으로
정발판
원판 사쿠라대전1을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다르고 결말도 많이 다르며
그에 따라서 2로 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실질상으로 사라지는 둥
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는 있었으나, 저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PS2 사쿠라대전 뜨거운 혈조에
초회한정판
PS2 사쿠라대전 뜨거운 혈조에
초회프레스판
PS2 사쿠라대전3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정발판
PS2 사쿠라대전 이야기
미스테리어스 파리
오오가미가 돌아간 뒤의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오오가미가 아닌 아케치 코지로라는 탐정입니다.
사쿠라대전 작중에서는 유명한 탐정인지, 실제 제국 극장에서 이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을 한 적이 있는 설정도 있습니다.
OVA 굉화현란 3화에서 베니토카게 활동사진을 찍을 때 칸나가 연기했던 역할이 이 아케치 코지로이기도 했습니다.
이미지는 완전 다르지만요.
주인공이 탐정으로 바뀐 만큼 전투파트는 아예 없고 어드벤쳐 파트로만 진행하는데
멀티 엔딩을 지원하긴 하지만
시스템이 엄청나게 불편하고 서브 이벤트나 미니게임도 없으며 CG 표출방식이 3이전으로 퇴화되는 등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이것도 캐릭터별로 엔딩이 다 있고, 호감도에 따라 또 엔딩이 달라지거나 해서
숫자는 많은데 제대로 된 스토리의 엔딩만 봤다면 반복해서 플레이를 해야할 가치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기보단 편의성이 별로 안좋아서 다시할 엄두가 안났다고 할까..
저도 클리어할때 진짜 불편했는데, 뭐 그래도 제가 되게 빢대가리라서 추리물같은거 볼때 그냥
으웡..? 그런 거였어? 하면서 진행해서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난거구나 하면서 그냥 재밌게 했습니다.
PS2 사쿠라대전5
EPISODE 0
황야의 사무라이 아가씨
사쿠라대전5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5의 메인히로인인 제미니 선라이즈가 텍사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중 생기는 스토리에 대해 다룬 게임입니다.
특이하게도 전투파트는 무쌍류를 채용했던 게임입니다.
사쿠라대전5 본편이 발매되기 전에 발표했던 게임이라 꽤 기대하면서 샀었는데,
LIPS 부분의 건재함을 오랫만에 느껴보는 정도로 저는 괜찮았습니다.
스토리에 직접 관련은 없지만 코드를 입력햇 오오가미, 사쿠라, 에리카 광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 어차피 사쿠라대전의 전투를 딱히 엄청 즐기던건 아니라서 그런지 나름 재밌었습니다.
PS2 사쿠라대전5
안녕 사랑스런 그대여
정발판
사쿠라대전4 이후 정식 넘버링 본편작입니다.
첫 발매될 당시 캐릭터 디자인 덕에 제가 정말로 최초로 싫어했던 사쿠라대전인거 같습니다.
메인 히로인인 제미니 루트만 깨고 접었던 게임인데
나중에 좀 시간이 많이 지나고 천천히 다시 플레이해봤는데, 그때 다시 평가하게 된 작품입니다.
뜬금없이 뉴욕 한복판에 오다 노부나가가 튀어나오서 깽판치는 끝내주는 스토리가 일품.
저는 뭔가 전작들과는 다르게 스탠딩 일러나 CG들이 되게 선이 얇게 싼티가 난다고 생각했던 게임입니다.
편견이 있어서 그런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플레이 해서 재평가 하게 되서 다시봐도 좀 그래보이더군요.
캐릭터 시나리오도 꽤 감정이입이 될 만큼 각각 괜찮게 잘 만들어졌는데
아쉽게 히로인들은 진짜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합니다.
전투부분은 크게 어려울것 없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꽤 난이도가 있습니다.
아즈치 성으로 날라갈 때 적들이 무더기로 들러붙는 전투파트에서는 상당히 애를 먹었었죠.
개인적으론 캐릭터 개별 스토리는 괜찮았지만 메인스토리는..
솔직히 이게 대체 뭔가 싶긴 했었습니다.
뭐 그래도 재밌었어요!
PS2 실전 파칭코 필승법!
CR 사쿠라대전
그렇습니다. 빠칭코입니다.
이거랑은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
2018년인가.. 일본에 놀러갔을 때 이케부쿠로 빠칭코에 혈조 일러스트 간판으로
사쿠라대전 광고를 하고 있는걸 봤습니다.
당시엔 그걸 볼 때 되게 회의적인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신 사쿠라대전 시동의 신호탄 같은 거였을까요.
NDS 드라마틱 던전 사쿠라대전
그대가 있기에
사쿠라대전1-5의 히로인과 서브캐릭터, 그리고 주인공인 오오가미와 타이가 까지 전부 플레이어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재까지 나온 사쿠라대전 중 가장 마지막 작품입니다.
게임은 이상한 던전의 방식은 로그라이크를 채용하고 있고 캐릭터별로 각각 개성을 살린 전투법이나,
싫어하는 몬스터나 환경, 상태이상 등도 설정에 따라 세세하게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스킬들 조차도 캐릭터 설향에 맞게 잘 설계되어 있으나 너무 설정대로 잘 설계해서
트롤짓을 하는 AI가 되어버린 캐릭터도 있긴 하지만..
저의 경우는 이상한 던전 시리즈는 나름 좋아하기도 해서 플레이에 크게 거부감은 없었는데
왜 하필 이상한 던전식으로 나온건지는 좀 의문이 들긴했습니다.
이게 안맞는 사람은 무지 안맞는지라..
사쿠라대전 팬들이 이상한던전을 다 좋아할거라곤 생각하기 어렵거든요.
아 그리고 히로인들이 스토리상 사정이 생겨서 광무 대신 맨몸으로 무기만 들고 싸운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원작에서도 각각 자신을 대표하는 맨몸 전투법이 있긴 했었기에 저는 꽤 괜찮았습니다.
투박한 광무로만 다니는것보다야 예쁜 히로인들을 데리고 다니는게 더 좋기도 하고
사쿠라대전 코믹스
정발판
나름 사쿠라대전1의 스토리를 살린 작품이지만 역시나 세세하게 스토리가 다릅니다.
가끔 화장실에서 읽으면 재밌습니다.
그림은 마치 후지시마 코스케가 그린거 같은 퀄리티인데 그냥 당시 후지시마의 그림체를 잘 흉내내는 다른 사람이 그린 코믹스입니다.
후지시마 코스케보다 당시의 후지시마 코스케 그림을 더 잘그리는 작가로 인정받았죠.
대충 모아보면 이렇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거같습니다.
PSP판 사쿠라대전 1&2도 가지고 있는데 깜박하고 안찍었군요.
전체샷에 코믹스도 일단 빠져있습니다.
코믹스도 아 깜박했다 하면서 맨 마지막에 찍은거라
두서없고 퇴고도 안하고 그저 좋아하는 아는 말만 하고싶은대로 막 늘어놨는데
지나가시는 김에 사쿠라대전에 관심이 있으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보시면서 시간이라도 잘 뗴우셨다면 좋겠습니다.
사쿠라대전 신작은 분명 지금까지와는 너무 많이 변해있겠지만
어떤 모습이라도 재밌게 편견없이 받아들여서 재밌게 해보고 싶네요.
환절기인데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새턴판 사쿠라대전2가 첫입문작이였지요 ㅎㅎ
하고 잼나서 1까지 용산가서 구한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