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도쿄게임쇼 갔다온 사진을 지금에야 올리네요.
용과같이 프로듀서로 유명한 나고시 디렉터도 있어서 같이 사진도 찍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저때는 아직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었었는데 이런 날이 올줄 저떄는 전혀 몰랐습니다..
당시 게임쇼에서 공개했던 게임들이 이제 다 발매됐네요.
신사쿠라대전, 페르소나5로얄, 13기병방위권,
파판7리메이크, 피씨엔진 미니, 라이자의 아틀리에..
그리고 사펑
작년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한시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도 대기열이 상당했습니다.
회장바깥에 보였던 신 사쿠라대전
줄이 길어서 건물을 빙 둘러가서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회장 오픈시간이 되어서도 대기열이 상당히 길어서 일본 사시는 한국인 형님과 같이 수다나 떨고있었는데
미친 갑자기 옆에서 나고시 디렉터가 지나가길래
제가 엄청 놀란 표정으로 허겁지겁 폰카로 찍으려고 하니까
잠깐 멈춰주면서 웃으면서 사진찍으라고 하더군요.
용과같이 전 시리즈 다 깰 정도로 나름 팬이라면 팬인데 진짜 고마웠습니다.
나고시 디렉터를 본 이후 뭔가 도쿄게임쇼 왔다는게 확 실감이 되서
기다리는 시간도 좀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도쿄게임쇼 입구의 빛
전작을 재밌게 해서 인왕2도 기대됩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꽤 많이 해오긴 했는데, 요즘 퀄이 그닥이라 약간 고민되는편
이번 캐릭터 디자인은 좀 맘에드네요.
파판7 쪽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이건 뭐였더라..?
러브플러스가 신규로 뭔가 제작하는게 있었던가
악마성 폰겜을 시연중이었습니다.
악마성도 상당한 팬이라 나오면 해보고싶네요.
몇년전에 공개한 내용만 봤을떄는 진짜 대충만들었네 싶었는데
TGS서 본 시연영상을 보니 평가가 조금 변했습니다.
옆에는 내년 발매 예정인 PC엔진 미니
저는 미니들에는 대체적으로 조금 회의적인데
이번 PC엔진은 구성이나 편의성이 정말 괜찮아서 처음으로 관심이 생깁니다.
줄이 얼마 길지 않아 체험해보기로 합니다.
줄이 별로 안 긴대도 1시간 좀 안되게 서서 겨우 앉았습니다.
오래 줄서있는 시간동안 뭘할까 고민했었는데
주저없이 두근두근 메모리얼을 선택
주위에 전부 게임밖에 없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즐겁
유희왕인데 제가 잘 모릅니다.
원래 몰랐는데 지금 글올리면서 보니 왼쪽 사진에 서있는 스탭 머리모양이 유우기 머리였었군요.
혼두라도 뭔가 새로 발표하는 모양
윙건담
입체감 있는 손오공
아이마스의 뭔가를 광고중이었는데
뭐의 코스프레였을까요
나름 캐릭터디자인으로 논란이 많지만 현재 많이 기대중인
신 사쿠라대전 부스
마리오와 소닉
상당히 보고싶었던 부스중 하나인 용과같이 부스입니다.
용과같이 다운 분위기입니다.
흐흐 그런데
생각없이 구경하다가 자세히 보니까 부스 오른쪽에 또 나고시 디렉터가 앉아있어가지고
후다닥 가서 사진찍어달라 해서 같이 찍었습니다.
투병중으로 알고있었는데, 이런 회장에 얼굴을 비칠수 있는만큼 회복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저는 최대한 비열하게 찍었습니다.
용과같이 바로 옆에서 행사중인 페르소나5 사이드
모르가나가 귀엽게 춤추고 있더군요.
13기병방위단
프롤로그만 따로 발매해서 뭔게임인지 아직 모르지만
사서 해볼 계획입니다.
제가 현재 즐기는 모바일 게임 붕괴 3rd도 참가했더군요.
이번에 보고싶었던 부스중 하납니다.
원신쪽 캐릭터인듯 하나 아직은 모르겠군요.
얼마전에 새로 나와 매우 인기였던 부릉냐
제레
총키 증폭인 천궁의 레인저
부탁해서 한장 같이 찍었습니다.
이건 뭔게임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몬헌쪽으로 왔습니다.
코스프레는 원작의 접수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상당히 예뻤습니다.
실은 설정화는 이렇다고 하는데 대체 모델링 할때 무슨 참사가 있었던 걸까요.
지금 보니 난 라쟌을 뭐 이렇게 많이 찍었을까요.
지나가다 본 씬스틸러 엑스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부탁해서 찍었습니다.
사이버펑크쪽 부스입니다.
키아누가 왔었다고 들었는데 저는 회장에서는 보지 못했네요.
이후 다시 지나가다 슬쩍 본 붕괴쪽에서 코스어끼리 보여서 얘기중이더군요.
기쿠라는 아까 못봤었는데
아쉬우니 한장 더
뭔가 좀 한산한 부스에 우메하라의 사진이 걸려있길래
뭐 광고로 걸려있나 보다 하면서 생각없이 가봤는데
아니; 격투게임 프로게이머인 우메하라랑 본쨩이 있었습니다.
본쨩과 우메하라의 이벤트 매치가 있었던 듯 합니다.
곧 시작하는 것 같았으나 다른 볼게 많으니 이것만 보고 철수했습니다.
왠지 따로 작게 전시되어있던 코튼
놀랍게도 레트로 PC로 유명한 비프쪽과 협업해서 PS4판을 낸다고 하던걸 들은거같습니다.
뭐였을까
2층에서 찍은 사진
상당히 많지만 이것도 작년에 비하면 적은거라고 하더군요.
중학생 이하가 참가 가능한 뿌요뿌요 대회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의 코스프레
아마 빗자루로 날아다니는 VR게임을 홍보중이었던거 같습니다.
그 외에는 굿즈샵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었으나
딱히 제가 살것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대체로 전체를 다 둘러봤습니다.
이 후에 개인 코스플레이어들이 모여있는 광장이 있었는데
제가 코스프레를 제대로 보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사진이라도 찍어볼 겸 갔었는데
진짜 다들 줄서서 사진 찍는대 대포만한 사진으로 찍고 있는 중에
도저히 제 폰카로 찍어도 될거란 생각이 안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처음 본 도쿄게임쇼는 확실히 전부 재밌었지만
좋아하는 게임의 디렉터를 실제로 본다는 느낌이 가장 임팩트가 있었네요.
진작에 가볼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