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본 가끔 1년에 한두번쯤 놀러가서 하고싶은 게임 보충하는게 삶의 낙중 하나였는데
코로나 터지고 요즘 그걸 못해서 슬프네요.
일본에 사시는 아는 게이머 형님이 온라인에서 사서 보내면 맡아주고 있다가 한번에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매우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정기적으로 사고싶은게 있으면 사두고 있다가 얼마전 배송을 받았군요.
산 게임 및 관련물품을 하나씩 찍어봤습니다.
PC엔진 미니
아마존이었나..? 좀 싸게올라왔던 때가 있어서 샀습니다.
원래 개인적으로는 게임기 미니 계속 파는 전략 되게 싫어했는데
피씨엔진 미니는 제가 도쿄 게임쇼 가서 직접 해봤는데
게임쇼라 사람 겁나많은 와중에 이상하게 궁금해서
줄 꽤 오래서서 체험해봤는데 생각보다 할만하고 게임 구성도 진짜 좋아하는 게임 많아서
이 기회에 가격 좀 떨어진 시점에 샀습니다.
참고로 제가 도쿄 게임쇼에서 켰던 게임은 도키메키 메모리얼이었네요.
15분밖에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AI 솜니움 파일
후속작이 발매예정이죠.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들 입니다.
어릴때 정발됐던 플스2판들을 해본뒤에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플4로 프리즘 오브 아이즈 나온게 국전에서 싸길래 해봤는데 적절히 재밌게 해서
다시 관심이 가서 해보려고 샀습니다.
이런 텍스트 게임은 좋아해서 스트레스 받는 액션게임들좀 하다가
쉬어가면서 하면 딱 좋더군요.
프리즘 오브 아이즈 한 후에 진구지 사부로가 어릴때 이야기라는
다이달로스도 해봤는데
무엇하나 빠짐없이 훌륭한 쓰레기게임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알타입 파이널2 해보고 슈팅도 꽤 재밌는거 같아서 샀습니다.
슈팅게임은 잘 못하는데 1정도는 원코인할 수 있습니다만
2부터는 난이도 수준이 다르더군요.
어떡하지
아니 사진이 왜 조명이 저렇게 찍혔지;
플스2판 에비코레 아마가미는 가지고 있는데
키미키스는 없어서 샀습니다.
플스2판 캡콤 클래식 컬렉션입니다.
총 22가지 게임이 이식되어있다고 하고 좋아하는 게임들이라 구하고 싶었는데 보여서 샀습니다.
단 게임 자체 이식이 플스1에 있던 캡콤 제네레이션을 그냥 그대로 넣어서
몇몇 게임의 로딩은 그냥 플스1에 있던게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런건 직접 해보고 까야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던 KEY 사 게임의 플스2판 3종을 모은 합본입니다.
의외로 싸서 장만했습니다.
한번 더 깨봐도 괜찮을거같아요.
해보고싶었던 게임 중 하나인 저지먼트7
옆에 데몬즈 소울은 보내주신 형님이 한번 해보라고 하셔서 보내주셨습니다.
기대
길티를 액션게임으로 만든 길티기어2 overture
그리고 에이스컴뱃8과 뷰티풀 괴혼 합본판
오토메디우스 고져스입니다.
길티는 스토리가 궁금해서 사봤고
오토메디우스는 슈팅겜 중 관심가는 녀석을 사봤습니다. 적절히..
슈팅게임은 이상하게 싹 다 비싸서 사기가 망설여지네요.
케이브 계열 슈팅게임들은 진짜 다 비쌉니다.
그래서 손은 안대기로 결심
에이스 컴뱃은 시리즈를 해본적이 없고 관심도 없는데
뷰티풀 괴혼에 수록된 아이마스 관련 OST인 단결 들으면서 굴려보고 싶었는데
이기회에 해보려고 합니다. 괴혼 자체는 원래 좋아하지만 소문으로는 그렇게 좋은 게임은 아니라고 하지만
적절한 기분전환으로 즐기면 될 거 같습니다.
괴혼1,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일본판명 밍나 다이스키 괴혼)의 OST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곡 하나 빠짐없이 가사도 다 외우고 있는데
시리즈가 다시 제대로 좋은 OST 수록해서 부활해주면 좋겠습니다.
데이트 어 라이브 게임판이 꽤 팬한테 적절하게 좋은 작품이라기에
이 기회에 다 해보려고 샀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아직도 제작되고 있어서 보고는 있는데
어째 퀄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점은 아쉽네요.
차기 애니메이션 PV도 나왔던걸로 아는데 이번엔 잘 나오길
그 외에 거의 택배 쿠션용 수준으로 산 그닥 상태가 좋지 않은 짜투리 게임들
여기 보이는 애들은 다른 게임 살때 같이 끼어있던 것들입니다.
온라인 중고장터같은 경우 이런 매물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원래 좀 해보고싶었던 게임들도 끼어있어서 기분이 괜찮습니다.
이중 해보지 못한건 전국바사라, 러브레보, 라쿠가키 왕국입니다.
저중에서 소녀적 연애혁명 러브레보라는 작품은 예전 어딘가 리뷰에서 본적이 있는데
이건 시간나면 좀 해보고싶네요.
라쿠가키 왕국은 처음봤는데 딱히 관심없네요.
WII U
졷킹망한 게임기
진짜 딱 게임 5개정도인가만 해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먼저 해보고 싶은건 베요네타 시리즈군요.
일단 게임은 아니지만
사쿠라대전 2부 만화책입니다.
1부는 한국에 만화책이 정발되었는데, 몇년전 꽤 고생해서 지인분이 찾아주셔서 샀고
지금도 간혹 읽는데 2부가 일본에 발매했었더라고요.
만화책은 항상 일본 직접 가서 살때는 무게가 부담이되서 못샀는데
이기회에 읽어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이상하게도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 요네다 아저씨가 표지로 그려진
8권만 수상하게 비쌌는데 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만화책은 직접 손에 들고 한장한장 넘기는 종이가 아직 전 좋은거같습니다.
앞으로 화장실이 길어질 듯
신 사쿠라대전도 만화책이 나온건 알고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이번 기회에 샀습니다.
게임은 말이 많았지만 전 재밌게 했습니다.
원체 사쿠라대전 팬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쿠라혁명이 좆망해버려서
신사쿠라대전 차기작이 또 불투명해져버린 것은 아주 슬픈일입니다.
우메하라 FIGHTING GAMERS 라는
프로게이머 우메하라 다이고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책입니다.
굉장히 관심있던 만화책인데 마찬가지로 이번기회에 샀습니다.
이름에 당당히 우메하라가 들어가 있는데
웃기게도 2권까지는 그냥 누키가 주인공인 만화
만화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다 실존인물들이고
유튜브라던가에서 가끔 그 실력의 편린을 볼 수 있는데 그걸 잘 표현한 만화입니다.
그리고 여캐들을 엄청 매력적으로 잘 그렸더라고요.
ㅋㅋ
쿠라하시가 뱀파이어 헌터를 까면서 스파2를 찬양하는 장면
하이스코어 걸즈 처럼
게임장면은 실제 게임화면을 그리는 와중에 게임 캐릭터들이 적절히 장면장면
멋진 그림으로 그려져서 이런것도 꽤 괜찮더라고요.
ㅋㅋ 궁금해서 산 파판7 버스터소드 얼음트레이입니다.
얼려보면
이런식으로 얼려져서 지인들 놀러오면 얼려서 커피 대접하거나 할려고 샀습니다.
얼려서 냉커피에 넣으면 대충 이런느낌
아 근데 얼음트레이 전체가 다 실리콘같은 제질이라서
진짜 얼음트레이 기능으로서만 본다면 개 쓰레기입니다.
겁나 불편합니다.
ㅋㅋㅋ
전부 모아보면 이런느낌입니다.
얼마 안샀구나 싶었는데 모아서 찍어보니 꽤 많네요.
이제 올해에 하나씩 깨보는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