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허토르테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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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신입때 회사 적응 어떻게 하셨나요? (6) 2013/08/19 PM 12:44
회사 들어온지 3달째 되는데 따로 교육이라고 하는거도 없고
일 생기면 그 때 그 때 듣는 대로 하긴 하는데
모르는거도 많고 물어보면 보면 안다고 대답은 돌아오고
처음하는거도 이제껏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하고 질문하기도 머하고
그래서 또 일하다가 잘못한거 있으면 혼나고...

적응하기가 많이 힘드네요
친구는 들어가서 두달넘게 교육만 받았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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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티다 보니... 9년째

불타는 김치덮밥    친구신청

물어봤을 때 보면 안 다고 하면
잠시 후에 또 물어보세요.
봐도 모르겠다고 하시구요.

그렇게 계속 물어보면 귀찮아서라도 다시 못 물어보게 하려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시점이 옵니다.

단, 너무 자주 써먹을 경우 '말귀를 못 알아먹는 신입'이라는 인식 박힐 수 있으니 주의 하시구요.
기본적으로는 까이면서 배우는 수 밖에 없겠네요.
신입은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회식 같은 거 잘 참여 하시고
그때 기분 나쁘지 않을 수준으로 지나가는 듯이 잘 얘기해보세요.
'보면 안 다고 하시는데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헤헤' 뭐 이런 느낌으로 ㅎㅎ

killbabazzang    친구신청

거기사람들도 붙잡고 이것저것 알려줄수있는 형편이 안되니까 그렇겠죠

아니면 그렇게 알려주기 귀찮을수도있는거고

그리고 제가 조언 하나 드리자면

언제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던간에

인간은 기본적으로 어깨넘어로 눈치껏 행동해야 합니다.

사회생활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능력입니다

사람들이 뭐 눈치보면서 사냐 이렇게 말할수도있는데

결국엔 그런사람들이 잘삽니다.

그사람들 알려주기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면 너무 막 물어보지마시고 관찰을하세요

정말 필요한걸 물어보시면됩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찝어서요

-그건 왜그렇게 합니까?-

예를들면 이런식으로 물어보는건 일 안하겠다는 소리밖게안됨.

물어보려면 이렇게 물어봐야함

-그렇게 했을경우 이렇게 되는게 맞습니까?-

이게 묻는 방법의 정답입니다.

학자들이 연구를 할때도 하나의 가설을 세워놓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탐구합니다.

모든 연구가 마찬가지죠

일상생활도 별거없습니다 당신 스스로 어깨넘어로 보고 익히고 눈치껏 어느정도의 결론정도는 내놓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을 잘하게되구요.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확실치도않은걸 막하는것도 오버치다 망하는 길이기도 하죠.

一目瞭然    친구신청

동감. 그냥 눈으로 배워서 이겨내야해요.

턱시도 씨티    친구신청

리액션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등등..

항상 예의바른 자세로 ㄱㄱ

색色고드름    친구신청

확실한 건 절대로 임의대로 일을 처리하시면 안됩니다

기업, 특히 회사가 클 수록 내가 하나 잘못하면 그 파장이 엄청나게 커져 폭탄을 떠맞게 되거든요

선배가 귀찮아서 대충 알려줬다고 대충 처리했는데 그거 잘못되가지고 "너 왜 이렇게 함?"했을때 "선배가 대충 알려줬음 ㅇㅇ"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진짜...아후 ㅋㅋ

귀찮아 하더라도 내가 감이 오기 전까지는 꼭 물어보고 일을 처리하세요

단 물어볼때는 윗님 말마따나 이거 모르겠는데요 가 아니고 이거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라든가 아님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검토 좀 해주십쇼 라는 식으로 뭔가 내가 액션을 취하려고 한다는 표시를 내고 물어봐야 답을 알려줍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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