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찡은 어떤 사람일까 두근두근하다가 막상 봤을 때 느낌은...
"아니 이렇게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왜 거기선 능능 거리면서 컨셉을 ㄸ..."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넷 가상 공간의 무서움이란...
아무튼 면접을 시작하는데 전일찡의 씩씩한 목소리가 면접하는 회의실을 쩌렁쩌렁 울리게 하더군요(깜짝)
이것 저것 질문도 하고 (마이피에 남겨주신 질문들은 쭉 물어보려다 2번까지만 물어보고 말았습니다 ㅋㅋ 내용은 비밀!)
그래도 역시나 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준비가 된 것이 적다보니 한계점이 드러났습니다.
어떤 포지션의 기획자가 되고싶은지 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저렇게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와 같은 현실적인 조언을 좀 해줬습니다.
합격 여부를 제쳐두고 말이죠.
다음주에도 기획자 면접이 쭉 잡혀있고 전일찡의 경쟁자들은 대략 1~2년 사이의 경력자들인데다가...
가장 중요한 뽑는 사람은 대표님인데 그 대표님이 면접에 오질 못하셔서...
결과는 다음주에 남은 기획자 면접들을 본 후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우리 회사는 불합격해도 통보는 해주는 좋은 회사!)
다음주 면접들이 영 시원치않거나, 우리 회사에 안 온다고 하거나...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전일찡에게도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즐거운 면접이었습니다.
합격하면 좋고 아니더라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곳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